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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고용 우수사례] 책임감 넘치는 중장년이 안전하게 운행합니다 (주)대원버스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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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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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원버스 책임감 넘치는 중장년이 안전하게 운행합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인생 2모작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 다.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찾으면서 4060세대에게 버스회사는 최 고의직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주)대원버스의 직원 80%가 중 장년인 이유이기도 하다. 버스로 시작하는 제2의 인생 자동차가 없이도 전국 곳곳을 누빌 수 있게 도와주는 대중교통은 사람들에게 소 중한 이동수단이다. 1971년 (주)대원여객으로 시작한 KD운송그룹은 사람들의 '발' 이 되어 현재는 서울, 남양주, 성남, 양주, 하남, 평택 등 서울과 경기 곳곳을 누비 는 18개 버스회사와 3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강문화산업대 학교,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두원공과대학교, 세명대학교 등 대학교 셔틀버 스도 운영 중이다. KD운송그룹 계열사 중 2003년 문을 연 (주)대원버스는 성남, 용인, 수원에서 출발 해 잠실, 사당, 건대, 광주, 용인으로 향하는 28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성남의 터 줏대감이다. (주)대원버스의 349대 버스를 운행하는 기사들의 대부분 40~60대 중장년이다. (주)KD운송그룹 이상도 상무이사 40세가 되면 제2의 인생을 맞아 새롭게 직 장을 옮기시는 분들이 많은데, 안정적인 직장인 버스회사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상 당히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900명이 달하 는 직원 중 40대 이상이 90% 정도가 될 정도로, 중장년 직원들이 대부분입니다. 대폭적인 인력 채용으로 어려움 극복 2018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 예고되면서 (주)대원버스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 었다. 버스 특성상 하루 근무시간이 긴데다 격주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어 주 52시 간이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주)대원버스는 만근일수를 14일에서 12일로 차츰차 츰 줄였으며, 하루 근로시간도 18.6시간에서 17시간으로 감소시켰다. 근무일수와 근로시간이 줄어들어 직원들의 임금도 감소하게 되자 회사는 직원들의 경제적인 부분을 배려해 임금 감소분을 보전했다. 또한 2주 단위 유연근로제를 도입하고, 120여 명이 넘는 인원을 대폭 채용해 주 52시간 도입의 기반을 마련했다. 주 52 시간 근무제 관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운행기록 관리시스템을 개발·도입해 근무 시간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운행습관, 급여명세서, 구내식당 메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대원버스는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2022년 10월부터 또 다시 직원 채용에 박차를 가해 90여 명의 중장년 직원을 채용했다. 대형면허는 있지만 경력이 없 는 신입 중장년 직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연수원으로 연계해 80시간 교육을 이 수하도록 하여 버스 운전 자격을 취득하도록 한 뒤, 내부교육을 진행한 후 실전에 배치하고 있다. 신규로 직원을 채용할 때,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어요. 며칠 전에는 67세 지원자도 있으셨어요. 또 저희 회사에서는 만 62세 정년 이후에도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촉탁제도 를 운영하고 있어 70세까지도 근무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최고의 의식주 복지 제공 (주)대원버스의 퇴사율은 연 2%대로 운송업계에서도 낮은 편이며, 퇴사 이후 재취 업하는 경우도 많다. 그 배경에는 직원의 먹고, 입고, 자는 것만큼은 최고로 하라' 라는 KD운송그룹 허명회 회장의 철학이 있다. 직원들이 입는 의상은 고(故) 앙드레김 패션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의상으로, 자체 회사인 KD어패럴에서 자켓,셔츠,바지, 넥타이 등을 맞춤 제작해 매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본사는 물론 전국 52개 영업소에 직영 식당을 운영해 아침부터 저녁까 지 삼시세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치는 HACCP 인증을 받은 국산 배 추를 구입해 자체 공장인 KD푸드피아에서 직접 생산해서 제공하고 있다. 매년 김 장철에는 직원들에게 김치를 선물하기도 한다. 차고지 인근에 13곳의 기숙사를 마련해 집과 직장의 거리가 먼 직원, 야간에 버스를 운행하는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에는 마스크를 사서 지급했었는데, 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 르더라고요. 회장님께서 아예 동탄에 마스크공장인 KD청정피아를 세우고 인력 을 채용해 KD운송그룹 전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고, 필요한 승객들을 위해 버스에도 비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승객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탈 수 있도록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도 힘 쓰고 있다. 직원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실을 운영하고, 보건관리자를 통 해 직원들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녀에 대한 대학 학자금 지 급등주)대원버스의 복지는 운송업계에서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 역시 꾸준히 하고 있다.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승무관리팀 제도 다양한 노선과 다양한 시간대에 일하는 900명이나 되는 직원들을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KD운송그룹은 1999년부터 업계 최초로 승무관리팀 제도를 도입했으 며, (주)대원버스도 창립 초기부터 이 제도를 운영 중이다. 리더십이 있는 근로자를 팀장으로 정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휴가, 배차 조율 등 고충을 처리하고 있다. 팀이라는 창구 덕분에 직원과 회사는 물론 직원간의 원활 한 소통이 가능해졌으며, 산악, 축구, 마라톤, 여행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 지원으 로직원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버스 운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안전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 치지 않기에 승무관리팀장이 모여 주 2~3회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동안 6~7개의 정류소를 무작위로 찾아가 운전자에게 안전수칙을 한 번 더 상기 시키고, 승객들에게도 버스 이용 시 지켜야할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많은 중장년 직원들과 함께 하면서 긍정적인 부분이 크다는 이상도 상무이사는 “중장년 직원들은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하다 입사했기 때문에, 불편한 부분이 있 으면 대화를 해서 해결하고자 해요. 또 젊은 세대에 비해 책임감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버스 운행이 안정적이에요.”라며 앞으로 중장년 직원 채용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제도의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강하게 오래 일하고 싶습니다 장순봉 102번 광역버스 운행기사 (단국대 영업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2007년 6월 입사해 17년째 근무하고 있는 58세 장순봉이라고 합니다. (주)대원버 스 단국대 영업소에서 102번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주)대원버스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회사는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타 회사에 비해 운행시간이 여유롭 게 짜여 있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또 앙드레김이 디자인하고, 개인별로 맞춰준 옷을 입고 운전하면 자부심도 넘칩니다. 설날에는 쌀 20kg를, 김장철에는 김치 15 kg를 챙겨줄 뿐만 아니라 멀리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각 영업소 인근에 기숙 사를 마련해 주셔서 편하게 근무할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와 일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으신가요? 같은 노선에서 일하기 때문에 나이에 관계없이 '동료'입니다. 세대 차이를 느끼기 보다는 오히려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저한테는 어려운 스마트폰에 대해 알려주기 도 하는 등 좋습니다. 언제까지 일하고 싶으신가요? 명예롭게 정년까지 일하고 나서 건강이 허락한다면 촉탁제도를 통해 75세까지 일하고 싶습니다. 버스는 앉아서 운행하기 때문에 건강관리가 필수입니다. 관리 를 안 하면 배가 나오고, 하체의 근력이 빠져서 오래 운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만 보씩 걸으면서 건강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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