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증감률 %)

향후 10년간 매표원 및 복권판매원의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표원은 극장？공원？유원지나 시외버스？고속버스 터미널 등의 매표소에서 입장권이나 승차권을 고객에게 발행 및 수금하는 일을 하며, 복권판매원은 복권이나 마권을 판매하는 일을 한다. 매표원의 일자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인자동매표기의 도입 확대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통한 온라인 예매가 활성화됨에 따라 현장에서 입장권이나 승차권을 구입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무인자동매표기 확산과 온라인 예매의 증가는 매표원의 업무 또는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공연장도 셀프로 예매 가능한 모바일 티켓을 개발하여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추세이다. 향후 모바일 티켓 기술이 안정화가 되어 전면 무인화로 전환하게 되면 매표원의 역할은 크게 축소될 것이다. 인건비 감축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사업주의 수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진된 비대면 문화의 정착은 무인자동매표기의 급속한 확산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복지할인, 국가유공자 등 할인 증빙에 필요한 자료를 확인하는 매표원은 필요하기 때문에 소수의 인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복권판매도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복권판매소 현장에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매표원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인력 감소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하면 무인자동매표기의 도입 확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온라인 예매 증가, 인건비 감축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사업주의 수요 등의 요인으로 매표원 및 복권판매원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