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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Broadcast)이란 ‘농부가 넓은 들에 씨를 뿌리다’는 뜻에서 유래한 단어에요. 광활한 평야에 곡식을 뿌리듯 시사, 상식, 오락, 정보 등을 익명의 다수에게 널리 뿌린다는 의미로 생겨났죠. 전통적인 공중파 방송시대에는 같은 시각, 전국 곳곳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저마다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동시성의 특성이 강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방송의 개념과 특성도 변화하고 있어요. 뉴미디어의 발전으로 방송매체가 점점 다매체, 다채널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죠. 이제 케이블 티비와 위성방송의 반복편성, 인터넷 방송 등으로 고정된 시간의 틀 속에 시청자를 더 이상 묶어 둘 수 없게 되었어요. 더욱이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이 개국하고, 이들의 방송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방송 분야의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방송 분야의 대표적인 직업으로는 연기자, 가수, 감독 및 연출자, 아나운서, 촬영기사 및 방송장비기사 등이 있어요. 이들은 인기가 많고 매력적인 직업이지만 타고난 자질이 필요하고 경쟁률도 치열하여 입직하기가 쉽지 않은 특징이 있어요.

“전문성을 갖춘 방송인, 언론인의 인기가 커질 전망이예요.”

삶의 질 향상과 주5일근무제 시행에 따라 여행, 문화, 패션, 음식 등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해당 분야 직업들은 특정 분야에 더욱 전문화된 지식을 갖고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이렇게 여가문화가 중요해지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성장하고 있는데요, 많은 연예기획사에서 연기자 양성에 힘쓰고 있어서 향후 신인 연기자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반대로 전통적인 음반판매시장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에요. 다행히 벨소리, MP3 다운로드, 스트리밍 등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음악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기획사들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신인가수 발굴보다는 기존 가수들 위주로 음반을 발매하고 있어요. 따라서 신인가수 진출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언론 산업 발달에 다라 함께 발전할 전망입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아나운서가 점점 더 많이 필요해지고 있지만 부정적인 요소도 무시할 수 없어요. 매년 지상파방송사에서 뽑는 인력이 한 자릿수로 매우 적은데다가, 연기자나 개그맨 등이 아나운서의 전문영역까지 진출하고 있거든요. 또 방송사 간에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만큼 특정 스타 아나운서는 겹치기 출연하는 반면 프로그램을 맡지 못하는 아나운서들도 적지 않습니다. DMB 등 새로운 매체의 출현, 방송채널의 다양화, 방송프로그램의 세분화 등에 의해 향후 방송 프로듀서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화감독의 경우, 한국영화가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한류 열풍도 두드러지고 있어 향후 영화감독의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영화감독의 직업적 특성상, 흥행의 실패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이직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회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일반대중에게 전달해 주는 전문적인 언론기관도 지상파 방송 3사와 신문이 주를 이루었던 과거와 달리 인터넷을 시작으로 와이브로(WiBro:무선휴대인넷), IPTV(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TV) 등 뉴미디어 시장이 등장하면서 신문과 방송, 통신과 인터넷 등 미디어 영역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와 함께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채널 등이 신설되어 기자 등 언론 관련 직업의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죠. 문화관광체육부에 등록된 일간신문, 인터넷신문, 주간지, 월간지 등 정기간행물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인터넷 신문의 경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이로 인해 인터넷 공간에서 차별성 있는 소식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언론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죠. 그러나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악화와 광고료 수입 감소, 구독률 저하 등이 겹쳐 일자리 창출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요.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담당자 : 이랑, 윤미희(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