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이란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과 통신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 )을 합한 말인데요, 사람과 사물 및 정보의 상호교류를 촉진시켜주는 중요한 기술이에요. 이러한 정보통신기술은 21세기에 들어서 급격하게 발전하여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네트워크 시스템의 발전으로 광범위한 분야의 SW와 IT자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통해 제공되고 있고, 소셜미디어와 모바일기기의 확산으로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유통되고 있죠. 이에 따라 관련 직업도 더욱 전문적으로 세분화되고 있어요.

“데이터의 거대화와 클라우드컴퓨팅의 출현, 그리고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ICT 분야 직업이 새롭게 늘어나고 있어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직업으로는 컴퓨터하드웨어 기술자 및 연구원, 통신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컴퓨터시스템 설계 및 분석가, 네트워크시스템 개발자, 컴퓨터 보안 전문가,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개발자, 데이터베이스 개발자, 정보시스템 운영자 등이 있어요. 좀 더 세부적으로는, 해당 분야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어떤 제품을 개발하는 가와 직무의 전문성에 따라 매우 다양한 직업으로 세분화되고 그에 따라 직업의 명칭도 다르답니다.
이러한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직업 중 창조성이 높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직업에 대해 알아볼까요? 그러려면 먼저 이 분야의 트렌드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ICT 분야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데이터의 거대화와 클라우드컴퓨팅 출현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정보처리 운영 분야와 관련한 빅데이터분석가 직업이 각광을 받고 있어요.”
최근 들어 정보를 감지하는 센서장비의 발달과 모바일기기의 확산, SNS의 성장 및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의 발전이 복합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하여 대규모의 데이터가 급속도로 만들어지고 유통되고 있어요. 이러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환경의 예측이 ICT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죠. 이에 따라 정보처리 운영 분야와 관련하여 빅데이터분석가 직업이 각광받을 전망이랍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확대와 단말기 간의 연동서비스 강화 등으로 클라우드컴퓨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클라우드컴퓨팅개발자, 클라우드보안분석가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어요.

“스마트폰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면서 모바일 앱시장에서는 더욱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갖춘 개발자를 원하고 있어요.”

한편, 정보통신기술이 발전되고 융합되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정보를 식별하고 이동 중에도 네트워크를 통해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되고 있어요. 이러한 배경 속에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과 더불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어요. 하지만 사실상 무한경쟁 시장인 모바일 앱의 특성상 수익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앱 개발에도 애로사항이 있는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고 해요. USB, 블루투스, WiFi, NFC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센서를 개발하는 사물인터넷개발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요. 이들은 인간의 조작 없이 인간과 사물, 서비스의 세 가지 요소가 지능적 관계를 형성하는 사물공간 연결망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직업이랍니다. 이들을 통해 미래공상과학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자동차나 로봇비서와의 대화가 현실로 눈앞에 다가오고 있어요. 통신 분야와 관련하여 RFID 시스템개발자도 주목받고 있어요. RFID 기술은 오래 전에 개발되었지만, 이 기술의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어서 향후 일자리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ICT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책적 지원도 이어지면서 향후 이 분야 고용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ICT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ICT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ICT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국내 시장의 비중은 현재 정보통신기기, 정보통신 서비스, 정보통신소프트웨어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창의성이 높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요. 국내외의 이러한 상황 속에서 향후 정보통신기술분야의 고용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