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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은 쇠퇴, 낙후된 도시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재활성화와 물리적 정비를 통합적으로 추구하는 종합적인 사업이에요. 도시재생은 물리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문화·경제적 측면까지 고려하여 도시기능을 회복함으로써 도시경쟁력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죠. 또한, 쇠퇴지역에 재생효과를 파급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채워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종합적 정책수단이랍니다. 이를 통해 시대흐름에 적응력이 떨어진 도시의 공간구조를 바꾸고 저탄소·저에너지의 도시공간을 창출하기도 하며, 지역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사라져가는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키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지역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의 매력도가 높아지는데요, 기존 인구의 유출을 막고 새로운 인구를 유입시킬 수도 있게 되죠.
도시재생연구원은 이러한 도시재생사업을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전문가입니다.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성, 기존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공간을 창조하고 기획하죠. 이들은 개발에 앞서 사업을 추진할 지역을 탐방하여 여러 측면에서 도시의 특색을 조사하고 기존의 자원을 파악해요. 그 지역의 문제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파악하고 어떻게 도시재생을 할 것인지 실용성이 검증된 전략을 세우고 경제·사회적 지원정책 및 사업화 방안을 연구하죠. 모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의견의 대립이나 이해의 상충 등 주민 상호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일까지 담당합니다. 또한 전문가로서 상담과 자문뿐 아니라 관련 분야의 콘텐츠나 인력을 알선하고 시설물을 계획하고 프로그램의 위탁운영도 수행하는 등 공적인 성격도 함께 가집니다.
도시재생연구원은 건축 및 토목엔니지어링 민간업체에 취업할 수 있으며, 공공부문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과 광역지방자치단체 산하의 연구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어요.
도시재생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 내지 대학원 졸업 수준의 학력이 요구됩니다. 따로 전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도시공학, 건축학 및 부동산 관련 전공자가 입직하기에 유리해요. 도시재생은 도시의 물리적 계획뿐만 아니라 사회계획 및 경제계획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요. 따라서 건축, 토목, 조경, 환경 등 공학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학, 사회학, 지리학, 법학, 역사학 등 사회과학분야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인문·사회과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아야 해요. 도시재생연구원을 양성하는 별도의 과정은 없지만 대학 및 문화기획 전문교육단체에서 문화기획과정을 이수하면 도움이 된답니다.
도시의 구조와 기능이 복잡해지고 시민 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도시 시설 및 공공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도시문제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술적인 면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 타당하고 미적으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종합적인 연구가 요구될 것으로 보여요.
지속적인 환경 파괴, 자유 무역의 기치 아래 심화되고 있는 국제 경쟁,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삶의 질에 대한 요구 증대 등 향후 도시공학분야 전반에 제기될 도전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동시에 쾌적하며, 지속 가능한 국토 및 자원의 이용과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될 전망이에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앞으로 재개발, 재건축지구의 상당 부분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요. 도시재생은 재개발, 재건축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므로 향후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에 따라 도시재생연구원의 수요도 어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도시재생이란 한 도시나 마을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분석하고 기획하는 작업이에요, 따라서 멀리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과 분석능력, 공간지각능력을 갖춰야 해요.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팀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협동심과 자기 통제력, 원만한 대인관계 또한 아주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