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경영상 편의를 위하여 영구림을 설정한다. 천연림(수령, 수종, 작업종)을 고려하여 임반(林班:면적, 지형을 고려하여 설정한 영구적 성질을 가진 기초적인 임지구획단위)을 구획한다. 임반별로 임상(林相:산림을 구성하는 수종)에 따라 여러 개의 소반(小班:임반 내에서 그 상태 및 취급에 차이를 둔 부분)으로 구획을 확정한다. 소반별로 지황조사(地況調査:임지의 생산력 및 경제적 가치의 판단자료를 위한 대상임지의 기후, 지세, 방위, 경사, 토성, 토양심도, 토양습도, 지위, 지리 등의 조사)와 임황조사(林況調査:산림의 상태를 조사하고 현재 생산력을 명확히 하며, 장차 영림방법을 결정하는 자료를 얻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여 임목축적조사자료를 만든다. 조사된 자료를 이용하여 도면에 임·소반구획을 표시하고 침엽수림, 활엽수림, 혼효림 등을 색깔별로 표시하고, 임목의 수령, 소밀도, 임상도(林相圖:임상별, 영급별, 입목의 구성상태와 임도, 방화선, 묘포 등의 시설현황을 표시하여 전체산림을 일목요연하게 구별할 수 있도록 작성된 도면)를 작성한다. 소반별로 면적을 계산하여 임목지, 미임목지의 면적을 기재하고 임황, 지황 및 재적 등의 생장량을 산출하여 산림조사부를 작성한다. 미임목지와 벌채지에 적당한 수종을 선택하여 조림계획을 세운다. 임목(林木:천연림, 인공림을 포함하여 임지에 생육하고 있는 개개의 수목을 말함)의 생장촉진과 우량재의 생산을 위하여 무육(밑깎기, 덩굴치기, 제벌작업 및 간벌, 가지치기작업)계획을 세운다. 산림 내의 임목을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벌채계획을 세운다. 벌채된 목재를 운반할 수 있도록 임도시설계획과 산화방지를 위하여 방화선시설계획을 수립한다. 각종 사업을 결정하고 경영방법 및 생산재의 판매시장을 계획한다. 작성된 임상도, 산림조사부, 조림벌채계획부, 사업안설명서를 종합한 산림경영계획서를 관할기관에 제출하여 인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