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부작(石附昨:돌에 바닷가 벼랑 등지에서 서식하는 풍란과 나도풍란 또는 나무, 초목 등 여러 형태의 것을 붙여서 만든 것)을 작품으로 또는 자연의 형태로 만드는 대상이 위치할 장소에 따라 조화를 구상하고 설계한다. 구상된 설계에 따라 돌을 붙이거나 깨서 가공하고 마당, 수반, 화분 등의 설치할 위치에 놓아 골격을 세운다. 전체적인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돌에 나무, 풀, 이끼 등의 순서로 심고 끼우고 붙여 설계한 작품을 만든다. 작업이 완료되면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이끼로 정지작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