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진(애니메이션감독, 애니메이션프로듀서, 시나리오작가 등)과 회의를 통해 스토리의 구조, 캐릭터의 특징과 표현방법, 감독의 작품구상 등을 이해하고 분석한다. 필요한 자료조사를 한다. 스토리보드 포맷(한 장의 큰 종이를 사각형 여러 개로 나누어서 사용하거나, 장면별로 이미지카드를 한 장씩 할당하거나, 가로 또는 세로로 배열하거나, 화면의 비율 등)을 결정한다. 스토리의 각 섹션에 장면을 할당하여 하나의 장면에 하나의 숏 또는 키프레임이 되도록 구성한다. 작업 방법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종이와 그림도구를 사용하여 각 장면을 드로잉한다. 각 장면에 필요한 설명, 작업지시, 사운드, 대사, 카메라의 이동 및 줌인-줌아웃, 각 연기요소의 움직임, 캐릭터의 위치와 동선, 특수효과, 컷의 길이(시간) 등을 표시한다. 그려진 스토리보드를 프로덕션 제작진(애니메이션감독, 애니메이션프로듀서, 시나리오작가, 모델링팀, 애니메이팅팀, 특수효과팀 등)과 협의하고 수정을 반복하여 완성한다. 애니메이션 감독과 함께 애니메틱스(Animatics 또는 Story Reel:애니메이션의 제작에 앞서 숏의 길이, 장면의 전환, 카메라의 각도, 전체적인 분위기 등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스토리보드를 간단한 카메라 워킹과 시간에 맞추어서 제작한 동영상)를 제작하여 검토하고 수정작업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