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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기획/금융(최종수정일시:2016-08-25 11:27:14.0)
모바일광고기획자

1어떤 일을 하나요?

모바일광고기획자는 스마트폰, 스마트TV,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모바일광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을 한다. 광고를 노출하는 수단은 다양하다. 기존의 전통 미디어인 TV, 라디오, 옥외광고부터 온라인 포털 사이트 배너, 검색 광고 등의 디지털미디어까지 수많은 매체에 광고를 할 수 있다. 그 중 서비스를 알릴 최적의 매체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광고를 기획하여 집행하는 것이‘ 광고기획자’의 역할이다.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에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 검색 광고에 이어 수천 개의 모바일 웹사이트 및 앱을 통해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도록 광고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기획, 운영하는 것이 바로‘ 모바일광고기획자’의 일이다,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면 인지도, 클릭수, 웹사이트 방문 횟수, 상점에 걸려온 문의전화 수 등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실적을 분석해서 이를 바탕으로 광고를 최적화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일도 한다. 여기에 광고주가 원하는 모바일 광고를 제작하기 위하여 팀원 및 광고주와 소통하고 모바일 광고의 형태, 타깃,활용 매체 등에 대한 적절한 의견을 수렴하여 적용하기도 한다.

모바일 매체의 경우 고객의 의도와 관계없이 광고가 노출될 수 있으므로 광고로 인해 고객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광고와 콘텐츠를 적절히 결합하는 일이 중요하다. 무분별한 광고로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 등은 브랜드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메시지를 알맞은 시기에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2어떻게 준비하나요?

업무 영역과 관련하여 기존의 기획 전문가나 모바일 혹은 광고업계 경력이 있다면 아무래도 진입하기에 더 수월하다. 전공에서 광고관련 공부를 했다면 일반적으로 진입하기 수월하고, 관련 공모전 등에 입상하면 광고회사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상에서 늘 함께하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어떤 광고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평소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이외에 각종 뉴스와 책을 통해 계속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그에 따른 광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시장의 특성상 학문적 이해보다는 ‘감각’이 중시되므로, 새로운 것에 대해 창의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Kobaco 광고교육원이나 일반적인 광고기획 관련 교육과정은 있지만, 각 기업별 자체적으로 실시되는 사내교육 외에 모바일을 특화시켜 진행되는 과정은 없다.

3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국내현황|

현재 모바일 광고만 전문적으로 하기보다는 온라인 광고를 병행하는 업체들이 많다.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사용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점차 모바일 광고만 특화된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자이너의 비율이 높은 광고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여성의 비율이 높고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20대 후반의 젊은층이 많다. 반면 광고기획자의 경우 관련 업무를 총괄함은 물론, 광고주와의 소통을 전담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남성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클라이언트가 중심이 되는 다른 광고업과 마찬가지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업무시간 이외에도 갑작스런 미팅이 잡히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향후전망|

현재 젊은 세대들의 모바일 사용은 SNS, 검색, 쇼핑, 콘텐츠 이용 등 일상 속 전 영역에 걸쳐 있다. 또한 방송미디어도 TV, 신문 등의 기존 매체가 아닌 모바일로 이용하는 등 기성세대와는 다른 매체 이용 행태를 보이고 있다. 향후 모바일 광고시장의 규모와 성장세가 커지면서 모바일광고기획자의 수요와 역할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시장에서 그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바일기기를 활용하는 시간이 PC 사용시간을 크게 앞질렀다는 점에서 온라인 시장 광고주의 수요가 모바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통적 매체와 달리 모바일은 소비자에게 개인화된 광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거의 완벽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 매체의 탁월한 타깃팅과 상호작용성에도 불구하고 업계 공통으로 인정할 만한 광고 및 효과측정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한 표준화가 마련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모바일 생태계의 복잡성과 여러 기술적·법적규제는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서 모바일 미디어의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들로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 모바일이라고 하면 곧 스마트폰을 의미한다. 하지만 향후 구글글래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보다 대중화되고 다양해져 확산된다면, 모바일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모바일 광고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리려는 시도가 늘어날 것이고, 이에 특화된 모바일광고기획자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INTERVIEW

버즈빌 | 김기범 마케팅팀장

"찰나의 순간, 모바일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아야"

Q)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A) 버즈빌은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 광고나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저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잠금 화면 광고 플랫폼 회사입니다. 자체적으로는 ‘허니스크린’이라는 잠금 화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광고와 콘텐츠를 송출하고 이를 본 유저들에게 리워드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허니스크린’ 앱 서비스의 마케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알려 회원으로 유치하고 계속해서 사용하도록 하는 일이 주요 업무입니다.

Q)예를 들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A) 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것은‘사람들에게 우리 서비스를 알리는 것’입니다. 서비스를 알리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여 실행하는 것이 주요 방법 중 한가지이며, 마케팅의 프로모션에 해당합니다. 그 밖에 광고의 노출과 다양한 모바일 광고에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광고효과를 끌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처음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2009년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보급률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모바일 서비스에 도전하는 회사가 많아졌고 저희 회사도 그 중 하나입니다. 대학 졸업 이후 ‘버즈빌’의 초창기 멤버로 합류하여‘ 허니스크린’을 출범시켰습니다. 처음 지금의 업무를 담당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건 주변에 모바일 광고에 관해제게 뭔가 가르쳐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궁금해도 물어볼 곳이 없어서 정말 답답했어요. 지금은 모바일 광고 시장이 많이 성장해서 관련된 지식과 교육 프로그램, 경험자들이 많아졌죠. 하지만 당시만 해도 그때 막 모바일 광고가 주목 받던 시기이기 때문에 관련 종사자도 많지 않았고 소수의 정보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하나하나 시도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 개선하는 과정을 거쳐야하는 점이 어려웠습니다.

Q)이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끈기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매체에 광고를 넣는다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 사람들을 유혹해야하는데, 처음부터 완벽한 광고 소재를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끈기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매체에 광고를 넣는다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 사람들을 유혹해야하는데, 처음부터 완벽한 광고 소재를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Q)이 일을 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한가요?
A)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좋은 광고 소재를 기획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모바일 광고의 성과는 광고 소재의 퀄리티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그 결과는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수십 배의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모바일 광고에는 수많은 매체가 있고 매체마다 보여지는 광고 타입과 규격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 특성에 맞는 소재를 만들어 내야하며, 빠르게 스쳐 지나가기 때문에 찰나의 순간에 타겟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합니다. 광고기획자는 조직 내부, 외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광고 대행사에서 근무한다면 먼저 클라이언트(광고주)의 의도와 요구사항을 100% 파악하고 이를 내부 혹은 외주 제작자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상대방의 대화를 이해하면서 내 입장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문서를 작성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또한 모바일 광고 분야는 해외 클라이언트나 파트너사와 일하는 기회가 잦기 때문에 외국어 능력도 꼭 갖춰야 합니다.

Q)일을 하며 힘든 점과 보람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힘든 과정을 거쳐 광고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후 이를 접하는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좌절하거나 환호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못해 목표로 했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면 내외부로 압박을 받게 되고, 반대로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이루면 굉장히 뿌듯하죠. 특히 모바일 광고의 경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배포되는 경우가 많은데 ‘좋아요’와 댓글 등으로 사람들의 반응이 바로바로 나타날 때 보람을 느낍니다.

Q)이 직업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A) 인터넷 산업이 성장하면서 온라인 광고에 많은 관심과 돈이 집중되었는데,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모바일은 훨씬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웨어러블 등 모바일의 디바이스는 바뀔 수 있지만, 모바일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고 그만큼 모바일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리려는 시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십년간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이 직업에 도전하려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항상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습득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특히 모바일 분야는 변화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조금만 뒤쳐져도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겠네요. 그래야 행동과 마인드가 긍정적이 되고 더욱 크리에이티브한 사고를 할 수 있겠죠.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담당자 : 이랑, 이유진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