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

계기검침원 및 가스점검원은 가스·수도·전력 등을 사용한 곳을 방문하여 계량기를 검침하여 사용량을 기록한다. 계기검침원 및 가스점검원은 정기적으로 담당구역의 수용가(소비자)를 방문한다. 검침은 주택 난방용 세대에 대해 매월 또는 두 달에 한 번(취사전용 세대), 안전점검은 취사전용 세대의 경우1년에 1회, 취사난방 세대는 1년에 2회 하도록 법정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계기검침원 및 가스점검원은 계량기의 지침을 읽고, 기록장치에 사용량을 기록한다. 그리고 계량기의 가동상태를 확인한다. 소비자가 요금징수와 계산방법, 문제점 등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 답변하기도 한다. 불량계량기 또는 도용 사항을 점검·확인하기도 한다. 도시가스 사용자들이 도시가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가스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가스레인지, 가스보일러, 의류건조기 등을 점검하여 안전상태 여부를 확인한다.

업무 환경

계기검침 및 가스점검을 위하여 주로 실외에서 근무하며, 하루 근무시간은 주로 6~10시간이다. 업무특성상 걷는 일이 빈번하며, 불편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 비좁은 공간에 자주 노출된다. 사람의 키가 닿지 않는 높이에 있는 계량기에서 측정을 해야 하기도 하고, 측정을 위해 담을 넘어야 하는 곳도 있다. 어떤 곳은 계량기가 위치한 벽이 옆 건물에 바짝 붙어있어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 곳도 있으며, 온갖 집기가 아무렇게 나뒹구는 장소도 많아 넘어져 다칠 위험도 있다. 고객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불쾌하거나 무례한 사람을 다수 상대해야 하고, 갈등 상황을 자주 겪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