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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제조원 및 조율사

하는 일

악기제조원의 경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악기를 제조하기 위하여 목재 등을 가공하고 수공구 등을 사용하여 부분품 등을 조립한다. 악기수리원의 경우 악기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악기별로 수리작업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파손된 부위를 확인하기 위해 악기의 소리를 들어 본 후 문제가 발견된 부분을 공구를 이용해 수리하고, 결함이 발견된 부품은 제거하거나 교체한다. 접착제, 용접기 등을 사용하여 갈라지거나 구멍 난 부위를 수리하고 사포, 광택제 등을 사용하여 악기의 표면을 연마하며, 수리가 완료되면 조율작업을 통해 바른 음을 낼 수 있도록 한다. 개인에 따라서는 3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경우도 있다. 피아노 조율사들은 음률을 조정하는 조율, 악기의 조정(수리), 음색을 바로 잡는 정음 등의 작업을 담당한다. 연주자가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악기에 대한 주기적인 조율도 필요한데 피아노의 경우 1년에 2번 정도의 조율이 필요하다. 피아노 조율작업은 현을 감싸고 있는 튜닝 핀을 해머로 돌려 일정한 현의 진동수를 만들어 바른 음계와 음률을 갖게 하는 것이며, 조정작업은 건반의 높이와 깊이를 조정해서 연주자가 부드럽게 터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정음작업은 조율사의 기량이 가장 많이 필요한 작업으로 피아노 해머의 탄력조절을 통해 각각의 건반이 정확하고 아름다운 음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과정이다. 이때 조율장비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조율사는 청각으로 조율작업을 한다. 피아노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조율하는 데 1~3시간 정도 소요되며, 작업이 끝난 후에는 고객에게 악기관리 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근무환경

악기제조업체에 종사하는 제조원이나 조율사는 주로 공장에서 근무하는데, 필요한 경우 서비스 부서나 일선 대리점에 근무하면서 고객의 요청이 있으면 현지 출장을 나가 악기를 수리하거나 조율한다. 또한 수리나 조율 주문이 들어오면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일하는 경우가 있고 장시간 작업도 많아 체력과 인내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