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안내 및 접수사무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안내 및 접수사무원은 2019 년 약 96천 명에서 2029년 약 89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7천 명(연평균 -0.7%)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내 및 접수사무원은 한 기관, 혹은 조직의 첫 이미지를 결정한다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고객서비스의 접점에서 종사하는 직업이다. 기업차원에서도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각종 온오프라인 상담창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정부기관이나 지자체 등에서도 새로운 사업이나 정책을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서비스별로 고객 상담원을 두고 응대하기도 한다. 친절한 안내와 응대서비스가 기업이나 조직의 긍정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수익창출에도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있으므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안내 및 접수사무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안내 및 접수사무원은 다양한 업종과 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인 만큼 종사하는 분야에 따라 고용전망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문화예술산업의 경우 매년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은 숫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 이들 문화시설에 종사하는 안내 및 접수사무원의 일자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관광산업의 경우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서 호텔, 여가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고용이 달라질 수 있으며 문화시설 종사자도 상용직이 아닌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등 늘어나는 시설에 비해 인력 채용 규모가 증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서비스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공항, 호텔, 박물관, 병원 등에서 안내 로봇을 도입하면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문을 접수하는 등의 업무를 대체하고 있어, 기업의 인건비 절감과 효율적 운용을 위해 안내 및 접수사무원의 일자리를 감소시킬 가능성도 있다. 특히, 안내 및 접수사무원은 상대적으로 아웃소싱을 통한 비정규직 종사자가 많고, 감정노동을 하는 업무 특성의 어려움도 있는 편이다.

종합하면, 기업의 고객 응대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 강화와 국내 관광 및 문화산업의 확대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인공지능기술 발전으로 인한 서비스 로봇 도입의 확산과 기업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아웃소싱 증가는 일자리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안내 및 접수사무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직업

전화교환 및 번호 안내원, 시설 및 견학 안내원, 화랑 및 박물관 안내원, 고객상담원, 호텔 및 콘도 접객원, 호텔컨시어지

분류 코드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 0291

관련 정보처

한국관광공사 (033)738-3000 kto.visitkorea.or.kr

한국MICE협회 (02)3476-8325 www.micekorea.or.kr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61)900-2100 www.arko.or.kr

한국산업인력공단 1644-8000 www.hrdkore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