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특수학교교사의 취업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특수교육 교사는 2019년 약 22천 명에서 2029년 약 25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3천명(연평균 1.2%)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수학교교사는 2020년 총 9,882명으로 2011년 7,407명 대비 33.48% 증가하였다. 다음의 표에서 제시되듯이, 특수학교교사의 증가율은 2013년의 4.7%를 정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2020년 현재 전년 대비 4.2%로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 제정된‘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으로 특수교육 대상자의 범위가 확대되었고 그에 따라 특수학교 신설과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증설 등이 이루어져 왔다. 법적 장애 범주의 확대와 의무교육 및 장애영아 무상교육 실시, 장애인식개선 사업 확대 등으로 더 많은 특수교육 대상자가 집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통합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학부모들이 많기 때문에 특수학교의 신설과 더불어 일반학교 내의 특수학급이 증설되고 있다. 특수교육 대상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수학교와 교사 증원의 필요성이 커져 그동안 특수교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왔다. 2018년 9월 정부는 발달장애인을 평생 지원하는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장애아전문, 통합 어린이집과 유치원, 특수학교를 늘리고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주간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발달장애아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시설을 늘리고 특수교사를 증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특수학교교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회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장애인의 인권을 보장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려는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는 특수교육에 대한 반감을 감소시키고 특수학교 설립과 특수교사 증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와 이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반영되어, 2020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8만 9,353명으로 7년 전인 2010년 7만 9,711명에 비해 약 12.1% 증가하였다. 또한, 최근 장애학생을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하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기에 장애가 있는 특수교육 대상만을 위한 특수학교 수는 늘어나고 있지 않지만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저출산으로 인하여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특수학교 학생 수 역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특수학교교사 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 전반적으로 고용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국공립·사립학교 등에서 특수교사로 근무하기 위한 임용시험에 도전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서 학교에서 일하는 특수교사의 경우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입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저출산에 따라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루어지고, 장애 조기 발견 및 진단 가능 기술이 발전하며, 특수학교 신설 증가 및 학급당 학생 수 감소 정책과 장애 종별, 장애 정도에 따른 교육 지원 요구에 대한 정책 반영을 고려할 때, 향후 10년간 특수학교교사 취업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직업

초등학교교사, 증등학교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업능력개발훈련교사, 유치원교사

분류 코드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 2123

관련 정보처

(사)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02)719-1622 www.kase.or.kr

국립특수교육원 (041)537-1500 www.nis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