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전공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항공운항과 등 관련학과를 전공하면 유리하다. 관련 학과에서는 항공업무론을 비롯해 객실업무개론, 항공운송실무, 객실서비스실무, 기내식음료개론, 항공서비스매너, 항공영어회화, 객실서비스영어, 토익 등 현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교육한다. 채용 시 영어 등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므로 반드시 응시기준 이상의 공인성적을 획득해야 하고 회화 능력도 갖추면 좋다. 특정 회사에서는 채용과정에서 체력 테스트의 하나로 수영시험을 보기도 하므로 관련 교육이나 훈련을 미리 받아 놓아야 한다. 이 밖에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고 관련 상식을 쌓아 놓으면 향후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된다.

■ 관련 학과: 항공운항학과, 항공관광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비서학과, 외국어학과 등

적성 및 흥미

서비스직의 특성상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하며 단정한 용모와 화술이 요구된다. 친절하고 상냥한 태도는 물론 항상 밝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팀 단위로 비행을 하기 때문에 구성원 간 마찰 없이 일을 해내야 하므로 협동정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성격이 요구된다. 또한 근무 스케줄이 불규칙하고 장시간 비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력 개발

국내외 항공사의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하게 된다. 항공사는 업무 환경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응시자격 조건은 회사마다, 해마다 차이가 있어 관심 있는 회사의 채용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2018년 8 월부터 항공일자리포털(www.air-works.kr)을 운영하고 있어 항공 관련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교정시력 1.0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2년 이내의 토익 성적이 550점 또는 토익스피킹 Lv.6 또는 오픽 IM 이상이어야 한다.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체력 및 수영 시험을 치른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학력제한이 없으며, 교정시력 1.0 이상을 요구한다. 남자의 경우에는 병역이 면제되거나 필한 경우 지원 가능하며, 기내안전 및 서비스 업무에 적합한 신체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체력 및 수영 시험을 치른다. 항공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채용 후 입사교육과 객실업무 수행을 위한 신입 전문훈련과정을 수료하고 국내선 또는 국제선 비행이 가능하다. 승무원은 ‘신입승무원→부사무장→사무장→선임사무장→수석사무장’의 승진단계를 거친다. 또한 본인의 능력에 따라 사내에서 사무직이나 서비스강사직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퇴사 후에는 매너강사나 승무원 양성학원의 강사를 비롯해 호텔, 일반여행업 등 서비스직에 종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