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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

건축/환경/안전 교육/법률/사회복지 정부육성지원

가정을 방문하여 가구, 문, 냉장고 등에서 영유아에 위험한 요소를 제거하고, 필요한 시설물을 설치한다.

가정 내 사고를 막아주는 안전 도우미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한 순간, 아주 짧은 찰나의 시간도 방심할 수 없다. 아이는 자칫 엄마가 방심하는 사이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곳곳을 둘러보면 아이를 위협하는 요소는 너무나도 다양하다.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압력밥솥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도 영유아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압력밥솥 안전사고로 사람들은 주로 화상을 입게 되는데, 이중 6세 이하의 영유아(53.3%)의 비중은 압력밥솥을 직접 사용하는 20∼59세의 성인(31.0%)보다 높았다. 여성의 눈썹 정리에 사용하는 화장용 눈썹 칼에 영유아가 상해를 입는 사고도 빈번하다.

보호자의 주의가 소홀한 틈에 영유아들이 눈썹 칼을 가지고 놀다가 다치는 것이다. 이렇듯 가장 안전할 것 같은 집에서도 아이를 위협하는 요소는 지천에 널렸다. 그렇다고 집을 갤러리처럼 텅 빈 공간으로 만들 수도 없는 노릇.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은 영유아가 집안에서 다치지 않도록 여러 물리적 환경을 지적해주고 필요한 물품을 설치해 주는 역할을 한다.

어떤 일을 하나요?

집 안팎의 위험요소를 찾아내 컨설팅

가정 내 영유아 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양태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을 도모하는 직업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따라 미국에서 탄생한 직업이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이다. 이 직업은 영유아가 집안에서 다치지 않도록 여러 물리적 환경을 지적해주고 필요한 물품을 설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은 가정을 방문해 집 안팎의 위험요소를 찾아내 컨설팅해주고, 집의 가구나 구조를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물품과 안전장치를 설치한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해외 현황] 영국·미국 등에서 활동 중

영국의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은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원인들을 검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대가로 약 150파운드의 보수를 받고 있다. 미국에는 관련 업체가 100~150군데 존재하며, 의뢰인이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에게 지불하는 비용은 안전장치 물품구입비를 포함해 약 1,000달러 정도이다.

직업인이 되기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나 과정은 별도로 없지만 대부분의 해당 업체에서 영유아 안전사고, 안전진단, 장치설치에 대한 교육을 3개월가량 실시하며 6개월의 숙련기간을 두고 있다. 직접 눈으로 위험요소를 진단해야 하기 때문에 자녀를 낳고 키워 본 경험이 있는 인력을 선호한다.

[국내 현황] 현재는 부가서비스에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에는 영유아의 안전과 관련된 아기안전띠, 보호망토, 안전시트 등의 용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있지만, 주로 판매점이나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구입하는 형태일 뿐 가정을 방문하는 맞춤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다. 간혹 영유아안전장치나 관련 용품 판매업체에 소속된 인력이 제품 설치를 위해 가정이나 유치원, 어린이집을 방문해 조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부가서비스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 일부 NGO단체에서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교육의 경우도 안전에 대한 의식제고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을 뿐이다. 한편, 국가적으로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해 영유아의 연령에 따른 안전교육에 대한 내용이 전달되고 있다. 이런 지침은 소아과 의사가 하게 되며 안전교육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수준은 아니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아이를 양육한 경험 중요

현재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을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은 별도로 없다. 영유아 관련 안전사고, 안전진단, 장치 설치에 대한 교육 및 실무를 알아야 일할 수 있다. 현재 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에게 아동 안전 키트를 배포하고 있다.

》요구되는 자격증이나 정해진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단,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자, 어린이놀이시설설치원 등 놀이시설의 안전에 대한 민간자격을 취득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자격은 협회로부터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일정 검정과정을 거치면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다.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를 하고 고객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위험요소를 진단하게 되므로, 자녀를 양육해본 경험이 있는 30~40대 여성에게 유리하다.

》영유아의 특성과 발달과정을 잘 이해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안전장치 상품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기계를 유지, 보수하는 능력을 갖춰야한다.

앞으로 꼭 필요한 직업

우리나라 어린이 사망원인 1순위는 안전사고에 의한 것이며,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아이들이 크면 활동하는 행동반경이 넓어지면서 안전사고의 종류와 위험 빈도가 커지기 때문이다. 주요 사고로는 거실과 방에서 충돌, 추락, 넘어짐에 의한 사고, 주방에서는 화상, 욕실에서는 추락과 낙상사고, 현관에서 눌림과 끼임 등이 있다.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집에서도 아이를 다치게 하는 위험한 상황이 널려있으므로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적인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이 활동할 경우, 영유아 안전장치에 대한 수요는 중산층 이상의 가정, 특히 맞벌이 가정 중심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가 모든 위험을 다 방지했다 하더라도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부모들이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적합한 사람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담해야 하므로 아이를 양육해본 경험이 있는 여성이 적합하다.

필요한 자격은?

정해진 자격증은 별도로 없다.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자,어린이놀이시설설치원 등의 민간자격을 취득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한 공부는?

영유아의 특성과 발달과정을 숙지하고, 영유아 관련 안전사고, 안전진단, 안전장치설치에 대한 지식 및 실무를 공부해야 한다.

어디서 준비하지?

현재 별도의 정해진 교육기관은 없지만, 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아동안전 키트를 배포하고 있다. 진출하는 곳은? 영유아 안전장치 업체에서 활동하거나 문화센터 등에서 강연할 수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