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멘트)

* (스마트폰을 보다가 들며)
이제는 일상이 돼버린 스마트 생활...
우리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궁금한 것을 검색하고,

사고 싶은 것을 쇼핑하고, 지인들과는 SNS를 주고 받으며

하루를 보냅니다.

* 인터넷, 모바일을 통한 수많은 검색어를 모아놓은 방대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빅데이터>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의미있는 기초자료로 가공되기도 하는데요.
단순하던 디지털 데이터를 가치있는 자료로 탄생시키는

<빅데이터 전문가>에 대해 알아봅니다.

(성우 narr.)

* 세상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시대...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움직임 하나하나, 그리고 우리의 일상의 모든 것들이

‘데이터’로 기록됩니다.

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 바로 ‘빅데이터’입니다.


* (빅데이터 이미지 영상)

(전문가 인터뷰 - 이윤모 베가스 R&D 센터장)
Q. ‘빅데이터’란 무엇인가요?
A. 어떤 데이터를 통해서, 데이터가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


그리고 그 데이터 안에 숨어있는 중요한 알맹이를 끄집어 내는


것들이 분석 전문가들의 역할이기 때문에...

* 범죄발생과 시간, 유형 등을 분석해, 범죄율을 낮추고,

호우, 강풍, 태풍발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기상예측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합니다.

* 일반버스가 끊어진 새벽시간대에 시민들의 유용한 교통수단이 되는

심야버스의 노선은 바로 실시간 휴대전화 데이터를 분석한 빅데이터

자료에 의해 정해졌습니다.

* 마치, 땅속 깊숙히 묻혀 있다가 발견돼, 이제는 인류생존의 필수품이

된 ‘원유’처럼, 막대한 부가가치를 지닌 채,

우리 앞에 등장한 ‘빅데이터’...

우리는 이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 서울 강남의 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이곳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SNS상의 검색어를



분석해, 새로운 여론 전망과 유행 트렌드를 예측하고,

뉴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개발회사입니다.



(담당자 인터뷰 - 김선호 과장 / ㈜솔트룩스)
Q.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시나요?
A. 제가 하는 일은 주로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구요.

저희 회사같은 경우는 주로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하는데

보통 소셜미디어라고 하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라거나 인스타그램이나

흔히 많이 사용하는 SNS 서비스들을 얘기를 하게 되구요.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다루는 게 흥미로운 것은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트렌드라거나 사람들의 맘속에 있는 단어들을

끄집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시간으로 마음을 읽다>




(담당자 인터뷰 - 김선호 과장 / ㈜솔트룩스)
Q. 기획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중요라기보다도 목표가 무엇인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기획단계에서 내가 어떤 데이터를 보고 싶은지 또 결과를 얻고자

하는 대상 데이터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식별하고 그것의 분석과

관련된 노하우가 같이 결합되어야 원하는 결과들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담당자 인터뷰 - 김선호 과장 / ㈜솔트룩스)
Q. 처리와 분석 단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빅데이터 처리의 두 번째 단계에 올 수 있는 데이터 처리와 분석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처리라고 하면 먼저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가 있어야 하는데 웹상에 있는 데이터를 사람들이 직접 수집하는

것은 불가능하구요.

그것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저희 수집기와 도구가 제공이 되는데,

토네이도라고 하는 제품을 통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데이터와 원하는

주제와 데이터 대상들을 선택을 해서 그 시나리오를 정해서 원하는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데이터를 분석과정에 가지고 와서 활용하는 스크립트를

짜고 있습니다.
(담당자 인터뷰 - 김선호 과장 / ㈜솔트룩스)
Q. 시각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시각화에 관한 건데요.

스크립트를 통해서 처리했던 데이터를 그래프라거나 시각적인

도구들을 통해서 데이터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담당자 설명 - 김선호 과장 / ㈜솔트룩스)
A. 일단 이걸 한번 보여드릴게요.

메르스와 관련해 사람들이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는지 분석을

해본거구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데이터를 관심도를 분석해

본 거구요.

초반에는 불안감이라던지 중동호흡기 증후군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언급이 됐었고, 보시면 트위터 데이터들은 주로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뉴스 데이터가 계속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구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관심도가 줄어들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트위터와 뉴스 데이터의 트렌드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 어떤

결과를 주냐하면, 뉴스에서 어떤 주제들이 얘기가 된다고 해도

소셜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주제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일종의 마케팅 포인트로 사용될 수 있구요.

보여드렸던 것처럼 처음에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기획을 먼저하고,

데이터를 수집해서 처리하고 분석해서 분석된 결과를 시각화하는

전체적인 과정이 이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담당자 인터뷰 - 김선호 과장 / ㈜솔트룩스)
Q. 분석 과정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A. 아무래도 분석이라는 것이 주관성을 아예 배제하긴 어렵지만,

최대한 통계적인 기법이라거나 도구들을 사용해서 최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분석업무의 주된 포커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범퍼)

* 서울 을지로에 있는 한 신용카드 회사...

매일매일 발생되는 카드결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빅데이터 분석팀입니다.




(담당자 인터뷰 - 문정호 차장 / 하나카드 CVM본부)
Q. 어떤 업무를 담당하시나요?
A. 마케팅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어떤 고객들에게 어떻게 접근을

해야될 지 가장 가능성이 가망성이 높은 고객들을 발굴하고 그것에


따라서 전략을 제안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담당자 인터뷰 - 문정호 차장 / 하나카드 CVM본부)
Q. 본인의 커리어맵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학부에서 통계학을 전공했습니다.

통계학을 전공하면서 그때 막연하게나마 데이터 분석 기법들을

그리고 데이터 마이닝, CRM 등에 대해서 접하게 됐구요.

그러다 보니까 통계학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대학원을 다시 통계학을 전공하게 됐습니다.

석사논문은 데이터 마이닝 기법에 대한 활용에 대해서 논문을 쓰게

됐습니다.

처음 직장에 들어와서 CRM팀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CRM팀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다양한 고객관리 기법들을 배울 수

있게 됐구요. 그 고객관리 기법들을 배운 덕에 지금은 하나카드에서

빅데이터 분석 관련한 분석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담당자 인터뷰 - 문정호 차장 / 하나카드 CVM본부)
Q. 카드회사에서는 빅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나요?
A. 카드회사는 다른 업종들과는 달리 고객 구매정보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저희는 고객들에게 고객만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이 카드사의 회원수는 약 1200만명...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소비자들의 카드사용 데이터를 수집해,

구매기록과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카드고객과 가맹점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례를 한번 볼까요?

(담당자 설명 - 문정호 차장 / 하나카드 CVM본부)
A. 이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주중 낮시간대의 이용고객들은

여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여성고객들은

헬스와 뷰티 업종에서 80% 이상의 많은 구매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는 이 낮시간대 주로 쇼핑을 하는 여성고객들을

위해서 헬스와 뷰티를 엮은 좋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얻게 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저희 카드사에서는 빅데이터를 하는 목적은

회사의 수익창출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정하여 맞춤형 혜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빅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는 앞 다퉈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있는데요.

빅데이터 처리능력이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는 만큼,

조직 내의 처우도 특별하다고 합니다.

(부서 책임자 인터뷰 - 민형기 팀장 / 하나카드 CVM본부)
Q. 빅데이터 전문인력에 대한 회사 내 처우는 어떤가요?
A. 통상적으로 고객들은 데이터로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그것을 분석해서 전체적인 회사전략 마케팅 구조를 짜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카드에서는 데이터분석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는데

교육, 성과평가, 향후 승진 등에서 차별화되게 구조를 만들어 놓고


있구요.

데이터가 모든 경영 전반의 의사결정에 더욱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범퍼)

(MC 멘트)

*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신직업 ‘빅데이터 전문가’...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18년까지 약 19만명 정도의

‘빅데이터 전문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는 수치인데요.

우리나라의 사정도 다르진 않습니다.

*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의 학사나 석사과정, 전문 양성기관 등에서,
전문인력들을 배출하고 있고, 정부 차원의 인력 육성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 함께 가보실까요?

* 이곳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빅데이터 아카데미>입니다.

정부의 지원계획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빅데이터 아카데미>의 교육은

매 기수별로 12주 동안 <기술 전문가>과정과 <분석 전문가> 과정으로

진행되는데요.

특이한 점은, 수강생 전원이 현업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는 점입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수업을 듣는 이유는 뭘까요?

(수강생 인터뷰 - 박민정 / 롯데카드 BD전략팀)
Q. 수강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전문가가 많이 부족해요. 현업에서 일을 하다가도 교육의 기회,

다양한 외부 교육의 기회를 많이 찾으려고 노력을 하거든요.

그러면서 새로운 분석기법이라든지, 아니면 현장에서 더 어떤 식으로

분석할 수 있는 사례, 기법 등을 습득을 해서, 실제 데이터 분석하는데

활용하고 싶은 필요성이 있어요.

* 2개월 간의 이론 수업에 이어, 실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수강생들...

각 조별로 할당된 <프로젝트>를 해결하기 위해,

현직 <빅데이터 전문가>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는데요.

현업에서 실제 다루고 있는 주제인만큼, 그 열기도 뜨겁습니다

(수강생 인터뷰 - 최동웅 / 동양 네트웍스)
Q.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중인가요?
A. 주가예측을 하려고 합니다. 보통 증권회사에 기술적 지표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매매하시는 분들은. 그런 것들을 저희가 활용해서 어떤 기술적 지표가

가장 최적의 투자효과를 낳을 수 있는지 저희가 통계적인 방법을

통해서 측정하려고 합니다.
* 점점 증가하는 산업수요에 맞춰,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비롯해,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 등 각종 유관기관에는 수강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진흥원 담당자 인터뷰 - 장상진 수석연구원)
Q. 어떤 절차를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나요?
A.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들의 참가율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구요.

최고 8대1까지도 경쟁률이 있었습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교육하는 것처럼 접수를 신청하시면

수강이 바로 되시는 건 아니구요.

3차에 걸친 교육생 선발 평가를 통해서 해당 직무에 대한 지식이

있는지, 프로그램의 능력이 있는지, 해당 통계 분석기법에 대한

지식이 있는지 판단하고 그리고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하고 계신지와

중요성, 타당성을 분석하고 평가해서 선발하고 있습니다.

(진흥원 담당자 인터뷰 - 이정현 실장)
Q. 인력 양성을 위해 어떤 사업들이 진행중인가요?
A.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빅데이터 산업발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빅데이터 발전전략에는 빅데이터 전문 인력들을 양성하는 것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를 수립하는 부분까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인력양성으로 먼저 말씀을 드리면, 재직자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을 빅데이터 전문가로 업그레이드하는 요런 인력과 대학생들,

연구자들, 이렇게 세가지 파트로 나눠서 2017년까지 5천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력양성 뿐 아니라 빅데이터가 새로운 직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검증체계를 마련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격 검정>이 치러지고 있는 수험장.

데이터 분석 전문가는 데이터의 이해를 기반으로 처리기술 능력,

기획능력, 분석능력, 데이터 시각화 능력까지 현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종합적인 부분들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시험입니다.

* 2014년 4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시험은 전문가와 준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데이터 전문 인력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되는데요. 2016년부터 국가 공인 자격시험으로 승격됩니다.


(시험 감독관 인터뷰 - 손원길 팀장)
Q. 데이터분석전문가 자격검정은 어떤 시험인가요?
A. 무엇보다 빅데이터 시대에 전문가가 부족한 현실에서 데이터 분석의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시험이라, 자격의 희소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합격했을 경우, 기업에 취업하거나 승진하는 데 있어 인사지표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모음)
Q.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필요한가요?
A. 단순히 ‘그렇구나’하고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근거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끈기라거나

A. 통계학적인 지식이나 심리학, 사람에 대한 것, 사회에 대한 것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A. 다양한 영역의 공부들을 관심있게 보고, 사물을 깊이 있게 관찰하고

하는 역량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A. 훨씬 각광받고요. 지금 또 수요가 맥킨지가 2010년도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같은 경우, 60만명 정도가 필요한데 현재 있는 인원은

5만명 정도 밖에 없다고 추정되고 있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제 걸음마 단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MC 멘트)

* 엄청난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직업인
‘빅데이터 전문가’...
남들이 접하기 힘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인류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를 창조해내는 직업이네요.
* 다양한 분야에 대한 넓은 이해도가 필요한 직업인만큼,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고자 하시는 분들은 평소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