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65세이다. 노인세대에 완벽하게 진입했다. 보통사람들 일터에서 은퇴했지만 나는 백세시대에 일터 노인요양시설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다. 백세시대에 내가 아직 일터에서 일할 수 있는건 모두가 워크넷 덕분이다. 워크넷이 없었다면 나의 일터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워크넷은 백세인생을 살아내야 하는 나에게 든든한 버팀목이고 수호천사 같은 존재이다.

나는 결혼 전에 취득해 두었던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가지고 결혼 후 30살에 부동산 사무실 개업 후 60살 까지 30년간 부동산 중개업사무소를 운영했다. 하지만 백세인생을 살기 위해 30년동안 운영하던 부동산 중개업을 접고 60살 환갑나이에 “한국열린사이버대학 사회복지학과”입학과 동시에 노인요양시설에 요양보호사로 취업했다. 이때 취업정보는 지역 전단지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환갑에 시작한 공부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요양 보호사 업무는 몸이 힘들었고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는 기억력 감퇴로 인해 젊은 날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환갑에 주경야독하는 학생이 되었다.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나 하는 좌괴감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백세인생을 살기 위한 나의 선택을 포기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주변을 정리했다. 사람 만나는 일도 줄이고 오직 일터와 책상 앞에서 만 6년을 보냈다.

2017년에 시작한 사회복지 공부는 2022년 2월이 되서야 끝났다. 사회복지학, 상담심리학 학위 2개를 취득하고 간호조무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이 외 노인요양시설 현장에서 필요한 민간자격증인 웃음치료최고위자격증, 치매재활 노래강사, 원예치료지도사, 성희롱예방강사, 요양보호사, 장례지도사, 장애인 인식개선 전문가 자격증도 취득했고 노인요양시설 간조무사로 일하면서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3년전에 취득했지만 63세 노인을 받은 주는 곳은 없었다. 워크넷을 통해서 수없이 입사지원을 했지만 번번이 거절 당했다. 노인요양시설 현장에서 일해보니 노인간호가 필요했다. 실업급여 받는 기간을 활용해서 1년 과정 간호조무사 과정을 마칠수 있었다. 2019년도에 사회복지사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회복지사 취업은 나이 많고 경력이 없어 취업문턱 에서 거절 당했지만 간호조무사는 현장인력이 부족해서 취업은 쉽게 이루어졌다. 지금은 노인요양시설 간호조무사로 4년차로 일하고 있다. 나이많고 경력없던 새내기 간호조무사로 지난 3년을 매일 살얼음판 걷는 심정으로 일했고 고난한 순례자의 길이었다.

지난 3년 새내기 간호조무사의 길은 힘들고 어렵고 절망적인 시간들이 많았다. 근로현 에서 선임들에 갑질도 있었고 사용자의 불법적 요구 조건으로 일을 하고 싶어도 더 이상 일할 수 없는 근로환경 때문에 실직을 할 수밖에 없었다.

힘들고 절망적인 실직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고 새 일자리 만들어 주었던건 지인도 아니었고 힘있고 뒷배 든든한 돈있고 권력있는 사람도 아니였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에게 새로운 희망을 용기을 심어주었던 고용노동부 워크넷 덕분에 취업이 가능했다. 전문화된 시스템을 통한 일자리 정보는 나에게 안성맞춤형 정보였다.

지난 10월말 6개월 일한 직장에서 나에게 주어진 업무가 아님에도 나에게 업무를 종용하는 상사와 충돌해서 실직이 되었다. 기막히고 억울하고 분했다. 사직서를 쓰고 집으로 돌아와서 워크넷 AI 추천 일자리를 통해 취업하게 되었다.

힘없고 돈없고 빽없어도 나는 절망하거나 낙담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근로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AI 일자리 추천해 주는 고용노동부 워크넷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언제나 든든한 나의 수호천사가 되어 주었던 AI추천일자리 덕분에 나는 오늘도 절망을 딛고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고 위풍당당 하게 살아낸다. 백세인생을 살아갈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주고 내삶을 든든하게 지커주는 수호천사 AI 일자리 추천 서비스 고맙고 또 고맙다.

글 정리하다 보니 그동안 힘들었던 설움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천만번을 생각해도 워크넷은 나의 진정한 수호천사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