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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수기

취업의 모든 것 취업이야기 취업성공수기

방황하던 나,
꿈과 한 발짝 더 가까워졌어요!

대학교 재학 내내 전공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었다. 진로를 확실히 결정하지 못한 채 졸업 직전에 우연한 기회로 한 기업의 청년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괜찮은 회사였고, 나의 흥미와 적성이 모두 일치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면 정규직이 될 것이라는 나의 예상과 달리 기업은 평가도 전혀 하지 않고 정규직 전환 노력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나는 다시 구직시장에서 일자리를 찾아야만 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인턴기간 6개월’ 나에게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6개월은 구직시장에서 ‘왜 6개월밖에 일을 하지 않았을까?’로 취업의 걸림돌이 되어 나의 발목을 잡았다.

무작정 방문한 고용센터에서 워크넷을 만났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퇴사한 친구와 함께 진로에 대해 고민만 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로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로부터 고용노동부의 실업자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소식을 듣게 되었다. 무작정 친구와 고용센터를 찾아갔고 취업성공패키지 안내를 받았다. 사실 이 프로그램을 알고 있었지만, 차상위계층만 들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사업이라고 생각했었다.
빈자리가 있는 곳으로 가서 앉았다. 한 선생님을 들어오셨고 워크넷 사이트 활용법을 알려주셨다. 먼저 “이력서 등록”을 하였다. “워크넷 이력서 등록”에는 이력서제목 입력, 이력서 충실도 등 항목이 구체적으로 나와서 이력서를 작성하는 전반적인 방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선택입력사항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나의 해당사항에 맞게 입력하고 체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워크넷 “직업/진로” 파트에서 심리검사도 해볼 수 있었다. 나는 “직업선호도검사”와 “구직준비도검사”를 했고 따로 심리검사를 해석해주는 사람이 없어도, 워크넷에서 자세하게 해석해 줘서 더욱 유익했다. 신기한건 워크넷에서 처음 심리검사를 해본 줄 알았는데 2010년도에도 내가 “직업적성검사”를 실시한 적 이 있었나보다. 과거의 심리검사 이력이 조회돼서 내 직업선호도검사 추이를 분석할 수 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취업도우미”에서 “고용뉴스”를 참고해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채용동향을 참고할 수 있었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 부분을 알려주어 서로 채용동향을 공유했다. 같은 시기에 구직활동을 하던 친구에게는 워크넷에서 “강소기업”사이트를 알려주었고, 그 친구는 “강소기업”으로 취업하여 규모는 작지만 기업의 비전과 전망이 밝은 우수한 기업에 근무할 수 있었다.
“취업지원프로그램”에서 “CAP+(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을 이용해보지 못하여 너무 아쉬웠다. 혹시 다시 구직활동 시기가 되어 이력서 클리닉이나 자신감향상이 필요할 때 도움을 다시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상담선생님의 격려 그리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취업에 성공!

친구와 학원을 같이 다니고 훈련수당도 지급되어 즐겁게 다녔으나 막상 자격증 시험 날이 다가오니 걱정이 되었다. 직업상담사 필기시험은 쉽게 합격을 하였으나 실기(필답형)는 3점차이로 떨어졌고 절망적이었다. 하지만 상담사 선생님은 ‘아직 나이도 어리고 자격증은 재직하면서도 취득할 수 있으니 우선은 비슷한 일을 하는 곳에서 시작해 보자.’는 격려와 함께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필수는 아닌 곳으로 알선을 넣어주셨다.
무엇보다 본인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선생님의 말을 귀담아들었다.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던 중 관심기업으로 등록한 곳에서 채용공고가 올라왔다는 문자를 받았다. 빠른 지원 덕분일까? 나는 그 회사에 최종합격할 수 있었다.
처음 고용센터를 방문한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워크넷과 함께한 1년간의 취업준비기간이 알차게 느껴졌고 직업상담사인 내 꿈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