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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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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의
행복함을 알게 됐어요

전문연구요원으로 사회의 첫발을 내딛다

다른 친구들과 달리 나는 군대를 마치지 않는 군 미필이었다. 친구들은 학부 1학년을 마치면 바로 군대를 갔다가 군 복무 2년을 채우고 복학을 했지만, 난 학업에 깊은 뜻이 있어 4학년을 마치고 바로 대학원을 진학하였다. 이후 대학원 4학기 과정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던 2012년 10월 무렵, 나는 워크넷을 알게 되었다.


석사 졸업 요건을 맞추기 위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병행을 하고 있었던 바쁜 시기였다. 졸업 준비를 위한 논문 쓰기와 정리, 대학원 조교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다른 예비 전문연구요원과 마찬가지로 취업을 알아봐야 하는 시기였다. 전문연구요원은 다른 예비취업준비생과 다른 점이 있다. 첫 번째로 전문연구요원 지정 업체(중견중소기업)만 지원할 수 있고, 두 번째로 해당 지정업체가 병무청으로부터 TO를 할당 받아 채용해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연구실 선배의 조언으로 반도체 설계 업체 한 곳에 지원하게 되었다. 그러나 좀더 알아보고 지원했어야만 했다. 최종 합격했지만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결국은 채용 취소가 되었다. 이곳 저곳 알아보지 않고 무턱대고 지원하게 된 내 잘못이 컸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결국 그 업체는 다른 회사에 인수되어 없어지게 되었다. 너무 쉽게 가려고 했던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다시 알아보기로 했다.

Step by Step, 나만의 취업 매니저 워크넷

다른 취업 준비생들과 비슷한 상황에서 다시 시작했다.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 등등 많은 취업 사이트가 있었다. 키워드를 통해 하나씩 검색을 하다 보니 겹치는 정보가 많았고, 무엇보다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취업 정보가 너무 많아 정리가 되지 않아 머리가 복잡했다. 특히 내 경우는 동시에 일을 진행하는 것이 어려웠고 이 때문에 정보를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갔다. 이런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없어 친한 친구를 통해 한 사이트에서 통합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워크넷”을 알게 되었다.


그날 저녁 워크넷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을 바로 하였다. 친구의 조언에 따라 워크넷에서 제공하는 직업심리 검사를 해보았다. 현재의 나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다. 각종 검사 중에 구직 준비도 검사와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직업가치관검사, 직업 선호도 검사 S형을 하게 되었다. 결과 분석으로 내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직종을 원하는지, 나에게 맞는 직종이나 일자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워크넷에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나의 맞춤정보’는 워크넷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기능이다. 일자리를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고 내게 맞는 추천 기업 리스트를 바로 받아 볼 수 있다.


근무지역과 희망직종, 학력, 경력 그리고 지정 키워드로 내가 원하는 채용 정보만 선별해 스마트폰이나 웹 페이지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정한 키워드는 크게 5가지였다. “SoC, ASIC, Embedded, FPGA, 전문연구”. 물론 현재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직장을 구하고자 지역 설정까지 하는 것 까지 잊지 않았다. 이런 간단한 설정을 마치고 맞춤 정보 목록을 확인해보았다. 다양한 제공처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워크넷의 강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저기 흩어져 올라온 채용 정보를 한 곳에서 ‘중복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은 워크넷의 또 하나의 강점이다.


채용제목을 보면 어떤 인력을 요구하는 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모집요강, 상세모집요강 두 가지를 바로 확인 하여, 내가 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기업을 “찜”했다. “찜하기”를 한 기업은 자동으로 표시가 되기 때문에 중복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이렇게 하루에 30분 정도 시간을 들여 1주일 동안 관심 리스트를 만들어 갔다. “내 정보 – 내가 찜한 채용정보”에 가면 내가 찜한 기업들이 목록으로 화면에 나타났다. 덕분에 마감일과 주소, 상태를 통해 나에게 적합한 곳을 빠르게 선별할 수 있었다. 이렇게 회사를 선별하고 나니 20여 개의 회사로 추릴 수 있었다.


다음은,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볼 차례이다. “WORKNET 통합기업정보”로 기업정보 분석을 할 수 있었다. 이 기능은 워크넷의 특급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 한다. 첫 번째로, 기업정보를 통해 설립일과 현재 근로자수, 회사의 현재 위치, 주요 제품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연혁을 보면 이 회사가 어떤 사업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어떻게 걸어왔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재무정보에서 그래프로 재무 건실성을 정말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공대생 특성상, 대차대조표를 분석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워크넷에서는 지원하려 하는 회사의 자산 추이와 매출 추이, 영역 이익을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어서 정말 좋았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 취업취소가 된 경험이 있어 이 부분에 가장 중점적으로 알아보고 있어 유용했다.


이렇게 워크넷의 강력한 기능과 나만의 절차를 거쳐 10개의 회사를 뽑았다. 워크넷에 바로 기재되어 있는 전화번호로 각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개별 홈페이지에 접속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석사전문연구요원 채용유무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이력서를 제출하기 위해 인사담당자의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였다. 다른 업종과 달리 전자/IT 업종은 이메일로 지원서를 먼저 받고 관심 있는 지원자에게 연락을 주는 식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알아본 10개 회사 중 5곳 회사에서는 전문연구요원 채용 중이며, TO 역시 있음을 확인 하였다. 이제 이력서를 작성하여 제출만 하면 된다!


5개 회사 모두 이력서를 제출하기가 무리가 있어 마감일정이 얼마 남지 않는 회사부터 이력서를 작성하였다. 해당 회사의 인재상을 꼼꼼히 확인하여 초안을 작성해 친한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다시 최종안을 만들었다. 학부와 석사 과정 경험을 직무와 잘 연관이 맞게 작성하고, 최종 점검 후 제출하였다.


이렇게 Step-By-Step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내 일’ 찾고 BEST 우수사원 되다

그렇다, 난 취업에 성공하고 군복무까지 같이 해결하고 있다. 현재 내가 있는 회사는 국내 최대 M2M 모듈을 연구-개발-제조생산 하는 건실한 중견기업이다. 월급 한번 밀리지 않고 어떠한 차별 없이 근무하고 있는 중이다. 전문연구요원이라고 하여 차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여타 다른 회사원과 다를 바 없이 굉장히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 현 직장에서 “BEST우수사원상”도 받아서 1년 빠르게 “주임연구원”으로 진급도 할 수 있었다.


이런 값진 경험을 이루내기 이전에, 워크넷 이라는 사이트가 없었다면 ‘내 일’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고, ‘내일’을 방황하는 청년으로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다시 말해 워크넷 이라는 단 하나의 사이트를 이용하여, 통합 채용 정보 검색과 통합 기업 정보 검색 그리고 채용 추이를 한눈에 파악하지 못했더라면 아마 많은 방황을 하고 제대로 된 입사 지원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취업을 하고자 방황하는 청년이라면 여러 사이트를 찾아 헤매기 보다는 “워크넷”을 이용하는 것이 어떨까? 분명한 건, 그대의 “내일의 걱정거리”는 한층 덜게 될 것이며 “내 일의 행복함”이 찾아오게 되리라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