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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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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기회

‘미래를 준비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를 믿으며 시작한 워크넷 가입

7년 전, 50세를 훨씬 넘어섰으면서도 나는 그냥 막연히 생각했다. 내게도 은퇴라는 것이 올까? 대기업에서 높은 연봉을 받던 그때만 해도 나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과대평가하고 있었다. 스스로 창업을 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SI사업부 일부 팀을 정리한다는 소문도 내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속한 팀 하나가 통째로 사라졌다. 사직을 권고받지는 않았지만 이제 내가 떠날 때가 되었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결정한 것은 바로 ‘워크넷’ 가입. 다른 어떤 웹사이트보다도 믿음과 신뢰가 가는 동시에 무료 직업심리검사 등의 장점이 많은 것이 매력적이었다. 나는 바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준비하여 워크넷에 등록을 마치고 다니던 회사를 사직하였다. 사직 후 내 전공 분야에서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려고 대학원 박사과정에도 입학하여 미래진로를 탄탄하게 만들어가려 했다. 비록 시니어에 들어선 나이였지만, 기업들이 내 경력을 인정하고 연락을 바로 주리라 굳게 믿었고 나는 다르다고 생각하였다.

‘워크넷 가입’과 함께 필요한 ‘상담요청’,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재평가’

워크넷을 이용하면서 여러 가지 서비스 중 ‘취업알선’ 부탁부터 출발하였다. 그 후 워크넷으로부터 몇 곳의 입사 지원을 권유받았으나 선택을 망설이다 4개월이 훌쩍 넘어가면서 취업 시장이 내 생각과 같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어리석은 생각으로는 취업이 힘들겠다고 여겨져 뒤늦게 워크넷의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에 취업을 위한 준비나 방법 그리고 나를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담하기 시작하였고 친절한 답변으로 메일도 왔었다. 특히 ‘성공장년프로그램’을 통하여 상담해 주시는 분의 말씀은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고 또한 격려도 되었다. 그분 말씀 중 하나는 “선생님은 정말 경력이 좋으셔서 연봉이라든가 근무조건만 조금 낮추어서 제시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라는 것이었다. 맞다! 나를 채용해 줄 기업들이 원하는 조건을 먼저 알아내고, 그에 알맞은 나인지를 찾아낼 수 있는 나 자신의 재평가가 필요한 것이었다. 과거에 매달린 희망연봉과 직위는 잊기로 했다. 오로지 내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우선 필요한 것이었고 그 후에 내 성과에 따른 결과를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었다.

‘공무원 4급 서기관’에 합격한 워크넷 이용의 첫 성공 경험

워크넷 가입 후 6개월 가까이 이력서에서의 근무조건 등 내용을 다듬어 가던 중, 간부급 공무원 경력직에 응시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워크넷 프로그램’ 참여자 한 분의 권유가 있었다. ‘설마 나를 채용할 리가 없지.’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워크넷 하단에 있는 ‘나라일터’를 통하여 해당 기관의 응모내용을 확인해 보았다. 마침 내게 맞는 4급 서기관 자리에 응시했는데 영광스럽게도 합격하여 대전 ○○○○○○에서 2년간 과장 직위의 공무원으로 재임할 수 있었다.

장년이 되면 하고 싶었던 ‘대학교수’, 그리고 인재개발센터장

2년의 개방형 직위에서 물러난 후, 박사과정의 남은 1학기를 마저 수료하였고 또다시 워크넷 ‘키워드 검색’과정을 통하여 대학 교직원 자리에 취업을 시도하였다. 이번에도 역시 이력서 작성이라든가 면접전략 등의 도움으로 경남에 있는 대학의 부교수로 지원하여 합격하였으며 나의 전공 분야인 소프트웨어공학과 부교수로 3년간 역임하였다. 당시 인재개발센터장도 맡았었는데 역시 워크넷의 여러 가지 취업지원 서비스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작성법’, ‘면접전략’ 등의 방법을 알려 주면서 취업을 도와주었다. 그 과정을 통하여 간호학과 여학생 제자 3명은 정말 취업이 힘들다는 서울 소재 대형병원에 취업하여 지금 근무하고 있으며 취업 후에도 자주 나를 찾아와 인사한다. 그중 한 여학생은 행복하게도 며느리가 될 예정이다. 워크넷이 만들어 준 신기하고도 뜻밖의 인연이 아닐 수 없다. 지방에서는 워크넷 웹사이트는 물론 여러 가지의 지원 서비스를 너무나 모르는 편이라 다양한 홍보가 좀 필요하지 않은가 여겨진다.

교수 퇴임 후에도 바로 워크넷에 올라있는 내 경력 분야의 중소기업 채용공고를 검색하였고 경남에 있는 IT 기업에 연구소장으로 초빙받아 단기로 일하였으며, 1년 동안의 연구경력을 내 경력에 추가했다. 이제 내 나이 62세.

‘워크넷의 취업알선 프로그램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

지방에서의 7년 원룸 생활을 끝내고 8월 19일, 서울 집으로 다시 복귀하면서 이제는 정말 취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아쉬운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다시 도전한다는 각오로 고령의 부담감을 가지고 워크넷 이력서를 다듬고 자기소개서를 재작성하여 올려놓자마자 전화 한 통을 받게 된다. “워크넷에서 선생님의 이력 사항을 보고 면접 요청 차 전화를 드렸습니다.” 순간 나는 너무 반가워서 잠시 말을 잊었었다. “아! 네 언제쯤 찾아뵐까요?”라는 내 물음에 그분은 다음 주 바로 만나고 싶다고 했다. 다음 날 나는 세 단계 면접 과정을 거쳐 중견기업인 이 회사에 입사하였고 현재 서울의 가산동에있는 본사에서 재직 중이다. 8월 1일 수정한 워크넷 이력서에 의한 취업 일자는 2주 후인 8월 19일이었으니까 10월 27일 기준 2달이 넘어간다. 고맙게도 계약직이 아닌 정규직이다.

이미 직장인 된 아들, 딸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출근하고 또 저녁 퇴근 후에는 식구 넷이 다 같이 식탁에 둘러앉아 저녁 식사를 하면서 웃음꽃을 피운다. 재미있게도 딸 역시 대학 졸업 시 위크넷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인턴도 하고 취업도 하였다. 딸도 처음에는 9개월 가까이 대기업에만 입사 지원을 하다가 워크넷 상담과정을 통하여 본인의 역량을 재평가한 후 중견기업에 입사 지원 두 번째 되는 곳에 취업하였다. 워크넷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은 정말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워크넷은 이용자 노력에 따라 그 정보력이 발휘된다!’

워크넷 가입 후 이용 시 내가 가장 먼저 하였던 일은 ‘자기이해 및 직업탐색’ 가이드북을 다운로드 받고 스스로 심리검사를 하는 것이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의외의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연예인이 어울린다는 결과가 쉽게 수긍이 가지 않았으나 그 이유를 보고 내가 어떻게 취업활동을 하여야 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워크넷에서는 기업의 정보를 미리 잘 알려주기 때문에 면접 시 유리하게 답변할 수 있었다. 물론 워크넷이 취업포털로서 강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이다. 나는 가입한 지 7년이 넘었고 가입 후 네 번의 취업 중 단 한 번도 워크넷을 통하지 않은 적이 없고 실패한 적도 없다. 초기와는 달리 정말 워크넷은 감탄스러울 만큼 발전해왔다. 취업을 위해 내가 선택한 전략은, 워크넷이 제공하는 정보의 철저한 습득, 그리고 취업 프로그램의 적극 참여였다.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만큼 워크넷에는 복지정책 알림 기능이나 취업 지원 무료 프로그램들까지 꽤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모바일 워크넷의 경우, 그 이용방법이 너무나 간편하고 보기 쉬워서 가끔 내 직업적성을 재검사하는 등 재미있기까지 하다. 지금은 조금 미흡하나 시범 운영 중인 챗봇도 더 지능화된다면 개인별 맞춤 지원이 훨씬 정교해지지 않을까? 워크넷에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IT 관련 직종 채용검색이다. 4차 산업시대에 들어서면서 IT 유관 직업이 다양해지는 만큼 검색과정에서 선택 분야가 폭넓게 제공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하는 것은, 워크넷은 그냥 방문하고 둘러보면 되는 단순한 정보제공 웹사이트가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철저하게 그 이용방법을 알아내고, 해당 프로그램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며 내게 맞는 진로설계와 취업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개인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포털이라는 것이다. 다시 한번 워크넷에 깊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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