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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수기

취업의 모든 것 취업이야기 취업성공수기

옛말 같은 칠전팔기가
2021년에도 통하다.

안녕하세요. 37살이 청년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끄러운 지금 제 나이입니다.


재작년 퇴사 후, 반년 정도 쉬다가 가족에게 미안한 생각과, 자금난으로 취업을 문턱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1년 계약직으로 뽑는데도 면접관 7명과, 당황스러운 질문만 쏟아내던 한 협회 행정업무 담당자를 만만하게 생각했지만 결국 낙방하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서 지원했던 모 버스회사의 회계담당자 자리는 되겠지 싶어 기대하였지만 연달아 낙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재작년 퇴사 후 반년간은 어찌나 노는 게 즐겁고 행복하던지요. 자연도 느끼고, 아직 벌어놓은 돈도 있으니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풍경들을 보면서 하루가 참 빨리 갔었어요. 근데 그렇게 반년이 지나고 나니, 제 자신이 나이도 너무 많이 들어버렸다는 생각과, 연달은 면접에서 압박 면적으로 인해 의기소침해진 제 심신 상태와, 통장 잔고는 슬슬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뭐라도 해야만 할 것 같았지만 코로나 시국 때문인지 아르바이트생을 뽑는 것 또한 무척이나 엄격하고 깐깐한 서류 전형과, 면접 때문인지 나날이 낙방과 자신감만 상실해 가던 중이었습니다.
거기에 수도권도 아닌 지방에서의 취업은 더더욱 힘들게만 느껴진 건 어느 구인 사이트를 들어가도 변변한 일자리라고 여겨지는 종목의 구인 광고는 없었습니다.


우선 일자리를 얻기 위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각종 구인사이트에 등록된 제 이력서의 내용을 검토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워크넷을 스마트폰으로도 접속이 가능하고 편리했기에 모바일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취업희망지역을 제 거주지역 인근으로 지정하였고, 제 이력서를 등록하면 관할 일자리 센터와도 연계가 되었는지 저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일자리 공고가 생기면 연락도 주셔서 참 감사했었습니다.
PC로 워크넷에 몇 번 접속해보았지만, 바로 스마트폰으로 워크넷에 접속하여 위치 기능을 켜고 근체에 일자리 구인 글을 검색할 수 있는 편리함에 1~2주에 한번 씩 꾸준히 접속했습니다. 참 편리하고 감사한 서비스입니다.


집안 사정으로 시골에 내려오게 되면서, 괜히 시골로 왔나 싶은 생각과, 지방에서의 일자리 난을 더욱 체감하게 되면서 그렇게 3달 정도를 자기개발을 하면서 지내왔고 동네 벼룩시장과, 알바X, 워크넷 모바일 서비스를 꾸준하게 틈틈이 들어가서 정보 조사를 해 왔습니다.
마침 모바일 워크넷에서 인근지역의 협동조합 사무직 업무를 구한다는 공고 글이 있었고 "과연 내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던 제 자신에게 무조건 하면 된다는 용기를 내어, "이번에 안되면 자격증 공부해서 취업하자!"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서류를 작성하여 입사지원을 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며칠 후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은 어릴 적부터 여러 종류의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병원 원무과의 행정직을 해왔기에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생소한 '협동조합' 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려움 때문에 면접을 보면서 면접관에게 이러 저러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면접관 중 협동조합의 경영진 한분께서 제 약력을 보시고는 용기를 주신 덕분에 면접 이후 며칠을 기다렸고, 간절히 바라던 최종 면접 합격을 하게 되었고, 전 지금 3달째 이곳에서 사무직 업무를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워크넷 모바일 서비스가 아니었으면, 전 아직도 취준생에 하루하루를 낙심하면서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릅니다.


워크넷의 빠른 구인정보 공고로 인해 입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준 면접관 중 한분이 저희 OOO이사장님이세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 사무국에 들려 맛있는 음식과, 커피 한잔을 하면서 업무보고를 하는 세련됨도 지니신 이사장님이세요. 성격은 시원시원하시고 사적으론 정도 많으셔서 직원들을 무척이나 아껴주신답니다. 고맙습니다. 워크넷, OOO이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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