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1뎁스 2뎁스 3뎁스 현재 페이지

취업성공수기

취업의 모든 것 취업이야기 취업성공수기

60세 넘은 나이에
재취업을 하다.

저는 1960년 9월생으로 농촌에서 태어나 중학교과정을 마쳤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다년간 농사일에 전념하였다가 틈틈이 공부하여 1980년 8월에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하였습니다. 늦게 시작한 공부는 흥미를 느끼게 하였고, 특히 인문사회계열을 학습할 때 정말로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였고, 법학계열 공무원에 도전하였지만 번번이 낙방하였습니다. 공부하고 있는 가운데 결혼을 하고, 이후 도시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위한 자격증 공부를 시작

제가 거주한 곳은 대구시 OO동 OO대학교 근처였습니다. 그때 방송통신대학생들은 OO대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으므로 그곳에서 열심히 공무원 수험서를 뒤적이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딸인 OO가 1984년 3월에 태어났고, OO는 귀엽게 자랐습니다. 가장으로써 어머니와 부인 그리고 딸 OO를 부양해야할 책임감, 그때 저는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기술계 학원에 등록하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 1985년 1월 5일에는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열관리기능사2급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전선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자리를 찾은 결과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한 OO병원 보일러실에 임시직으로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임시직으로 취업하면서 기술을 연마하고 있을 때 OO교도소 기능직 9급 기계원 모집 공고가 있었고, 모집에 응시하여 합격하였습니다. 1987년 6월 26일 기능9급 기계원을 시작으로 1989년 12월 5일 기능8급 기계원, 1998년 12월 5일 기능7급 기계장, 2013년 7월 29일 기능6급 기계장, 2013년 12월 12일 기계운영주사, 2016년 12월 30일 공업주사로 근무하였으며, 2019년 12월 31일 공업사무관으로 명예퇴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명예퇴직 이후 새로운 자격증에 도전

32년 6개월간 기술직으로 근무하는 동안 1994년 4월 11일 위험물기능사2급, 2012년 2월 22일 평생교육사2급, 2017년 8월 4일 에너지관리기사, 2018년 2월 5일 진로적성상담사 1급ㆍ2급, 2019년 4월 19일 온수온돌기능사, 2019년 9월 20일 환경기능사 시험에 도전하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퇴직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불안한 나머지 “OOOOOO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에서 실시한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교직훈련과정에 등록하였습니다. 등록 후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하였고, 2020년 1월 17일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2020년 2월 14일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발급한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건축시공3급, 소방3급, 산업안전관리3급, 냉동공조설비3급, 전기자동제어3급, 수질관리3급, 대기관리3급, 폐기물관리3급 토양관리3급, 환경서비스3급, 신재생에너지생산3급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 환경의 급격한 변화

그런데 2019년 말부터 시작된‘코로나-19’는 전 세계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대재난의 시작이었습니다. ‘코로나-19’는 모든 사람의 삶의 전반에 걸쳐 많은 시련과 고통을 안겨 주었고, 명예퇴직이후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에게도 혼자 있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노 팬티는 괜찮아도, 노 마스크는 안 된다.”라는 신조어가 생겼고, 마스크는 우리 몸의 일부가 되었으며, 코로나 시대의 통행 허가증이 되었습니다. 2020년 3월 9일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되었고, 마스크를 배급받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날이면, 약국 문 앞에는 마스크를 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회적 현상은 직장 없이 집에서 놀고 있는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일상은 무미건조하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지나친 욕심은 실패의 원인이 된다.

다시 취업을 해볼까?
나에게 어떤 직업이 어울릴까?
정년 이후에 할 수 있는 일자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인터넷 구직사이트에서 취업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OOOO대학교 직업훈련교사과정을 수업하면서 알게 된 구직사이트 워크넷은 취업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워크넷은 자신의 적성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맞춤일자리를 자격 및 지역단위로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2020년 2월 말경 워크넷을 검색 하던 중 OO대학교 산학협력단 계약지원 채용안내 재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채용분야는 ‘혁신지원사업단’이었으며, 담당업무는 ‘국제교육원 및 교육혁신지원센터 관련 업무 운영 및 진행’으로 채용예정일이 2020년 3월 9일이었습니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으로 되어 있었으며, 내가 관심을 가졌던 분야였기 때문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2020년 3월 1일 입사지원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이 때문인지 1차 서류전형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또한 2020년 3월 18일에는 OOOOO고등학교 ‘취업지원관’ 모집공고가 있었습니다. 담당업무는 “취업지원부업무지원, 취업처발굴, 현장실습관련업무지원”등으로 정말 나에게 적합한 일자리라고 생각하고, 입사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곳도 1차 서류전형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워크넷 구직사이트를 활용한 재취업에 성공

어디서 잘못되었을까?
다시 취업하기에는 나이가 많은가?
예전 직장수준과 비슷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곳은 찾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이제 내 눈높이를 낮춰 내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믿고 일자리를 찾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워크넷 채용정보 상세검색 키워드별로 일자리를 검색했습니다. 자주 방문한 워크넷은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마다 채용정보 뿐만 아니라, 직업ㆍ진로, 고용복지정책, 훈련정보, 인재정보 등 공채기업과 공공기관의 일자리 정보를 연계해 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목할 만한 신 직업 목록도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워크넷은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할 수 있고, 구인회사가 채용정보를 클릭만 하면 싶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2020년 7월 10일 워크넷 채용정보 상세검색 창을 검색하던 중 “OOOOOOO(주)”회사가 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오수처리 관리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았습니다. 채용조건은 환경자격증 소지자로 제한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환경기능사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자격조건이 되었습니다. 기회라고 생각하고 워크넷 홈 페이지에서 채용회사로 이력서 이메일보내기를 클릭했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났을까?
“OOOOOOO(주)”회사의 상무께서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오후 면접에 임할 수 있느냐?”라고 했습니다.
“예, 됩니다.” 저는 정말 반가웠습니다.
“어느 곳으로 가면 되느냐?”라고 문의 하였습니다.
“오후 2시 청송휴게소 오수처리장에서 만나자.”라고 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안동에서 청송휴게소까지는 40km정도 되기 때문에 시간 내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오후 1시 50분경에 청송휴게소 오수처리장에 도착하였고, “OOOOOOO(주)”회사의 상무, 팀장께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면접 후, 합격통지를 받고 2020년 7월 20일부터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근무환경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2021년 1월 1일 청송휴게소 용역회사가 ‘OOOOOOO(주)’에서 ‘OOOOOO(주)’회사로 바뀌었지만 근무는 그대로 승계되어 정규직으로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직업의 멘토는 워크넷

우리 속담에“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혼자서 외롭게 구직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워크넷 취업사이트를 찾으십시오. 그러면 워크넷은 당신의 멘토로 다가올 것입니다. 취업불안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버리십시오. 무엇보다도 자신의 경력과 조건에 맞게 선별하여 도전하기바랍니다. 그러면 시간 낭비를 없앨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래는 먼저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가진다면 꿈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특히 정년퇴직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고 계신다면 여러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끈기를 갖기 바랍니다. 취업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생계, 보람, 배움의 즐거움, 인간관계 이 모든 것들도 중요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