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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수기

취업의 모든 것 취업이야기 취업성공수기

“워크넷을 두드려라.
그러면 취업문이 열릴 것이다!”

제 꿈은 프로 요리사였습니다. 사람들이 제가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고,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요리사로 평생을 일해 왔는데 해가 갈수록 경기 악화로 요식업 일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던 찰나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 19 바이러스까지 닥치면서 대면접촉의 위험이 높은 식당업계는 그야말로 도미노처럼 줄줄이 쓰러져 폐업하는 곳이 속출했습니다.


제가 일하던 정육식당도 손님이 없어 장사를 못 하다 보니 폐업을 하였고, 저는 졸지 일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지라 당장 먹고 사는 게 걱정되어 급한 마음에 직업 소개서를 찾아가 한 달 회원비를 내고, 식당으로 파출일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일자리 마저도 코로나 19 여파로 한 달에 반은 집에서 쉬어야 했고, 그나마 일자리가 있어도 집에서 먼 거리거나 시간이 짧은 파트타임 뿐 이 였습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고 싶은 간절한 심정으로 워크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구직신청을 등록하였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일자리를 검색하면서 워크넷 입사 지원을 하였고, 워크넷 입사 지원이 안 되는 곳은 직접 전화하여 면접을 보러 다녔으나 확실히 나빠진 경기 탓에 경력자를 원하지도 않았고, 급여와 대우는 낮기만 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허탈하고, 절망감까지 들었습니다.


코로나 19 충격과 무섭게 얼어붙은 경기를 온몸으로 체감하면서 매일 워크넷에 들어가 애타는 마음으로 채용정보를 보고 또 보았습니다. 그렇게 워크넷 채용 공고를 매일 검색하면서 보고 있자니 노인 요양, 노인 돌봄, 노인 간호와 관련된 일자리 공고는 매일 다양하게 올라오고, 또 많은 사람들을 채용 한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노년층 인구가 많이 늘어나면서 곧 초 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저의 현재 심리와 맞는 직업은 무엇이며 노인 요양 분야 쪽 일과는 잘 맞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워크넷 홈페이지에 있는 직업 ·진로를 누르면 직업 심리검사가 총 19종이 있는데 성인 대상 심리검사는 총 12종 이 있습니다. 그중 저는 직업 선호도 검사 S형과 창업적성 검사를 받아 봤습니다. 검사 결과 저의 흥미 코드는 < ES >로 여러 분야 중 사람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회형과 목표를 정하고 성취하도록 이끄는 것을 좋아하는 진취형이 높게 나와 신기했습니다.


사실 제가 주위 사람들을 가르쳐서라도 목표를 세워 달성하는 것을 추구하는 성향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워크넷에서 구직활동과 직업 선호도 검사를 하면서 더 늦기 전에 사회 흐름에 따라 노인 분야 쪽 직업으로 취업을 바꾸자 결심을 하며,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 용기를 내어 간호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학원에 오신 분들 연령대를 보니 20~30대의 젊은 분들은 적었고, 생각 외로 저처럼 40~50대분들이 많았습니다. 각자의 전 직업을 들어보니 과외선생님, 회사원, 커피숍운영, 요양보호사 등이었으며 모두의 공통점은 100세 시대로 수명은 늘어나는데 불안한 경기상황 속에서도 오래 일할 수 있는 안정된 직업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도 다 때가 있다고, 마흔이 넘어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수입이 줄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여기저기 보험대출을 받아 생활비를 쓰게 되었고, 곧 시험을 보면 바로 취업을 할 때까지 조금만 버티자며 스스로를 위쪽으로 하며 불안감을 달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2021년 취약계층 대상 <구직 촉진 수당> 뉴스 기사를 보았고,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온라인 워크넷을 통해 신청하였습니다. 올해 2월 고용센터에서 구직촉진수당 자격대상자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는 이제는 살았다는 안도감에 뜨거운 눈물까지 맺혔습니다. 그동안 혼자 계획하고 전전긍긍했던 취업 문제를 고용센터 전문 담당자 선생님을 만나 심층 상담을 받으면서 워크넷에 등록한 이력서를 다시 수정도 하고 보완도 하였습니다. 또 함께 취업 활동 계획을 세우면서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구직활동 지원 프로그램 방법 등을 안내받고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용센터에서 취업 상담 및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받으니 마음이 안정되고, 든든했습니다.


덕분에 올해 3월 13일 시행된 국가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에서 고득점으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저는 미리 워크넷으로 여러 요양병원에 인터넷 입사 지원을 하였기에 제 이력서를 보고 인천에서 가장 큰 요양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미리 면접을 보았고, 현재는 당당하게 취업하여 간호조무사로 큰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근무하며 제2의 취업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망막한 현실에서 앞이 보이지 않아 좌절과 낙담도 많이 했었지만, 꾸준히 워크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일자리를 찾고, 정보를 찾았던 노력이 취업의 결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기만 합니다.


저에게 워크넷은 현실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며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취업 사이트 이자 상담을 하여 나와 맞는 일자리를 정확히 찾아 나아갈 수 있는 등불이며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처럼 마흔 중반 나이에 취업을 하고 싶어도 용기를 못 내시는 주부님들과 또 한 직업에 오래 종사하셔서 새로운 직업으로 변경을 주저하시는 분들에게 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워크넷을 두드려라. 그러면 취업 문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