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경제적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고민했던 지난 시간”

저는 천안에서 어학원을 운영하는 40대 원장입니다. 아이들과 영어 공부하는 것이 좋아 함께 영어를 공부해 온 지 20여 년 이 되어 갑니다. 젊었을 땐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함께했고, 지금은 전반적인 학원 운영을 하며 간간이 수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해야 하는 학원이라는 근무처 특성상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의 연령대가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까지 로 매우 젊습니다. 또 근무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급여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이로 인해 이직률이 매우 높은 직군 중 하 나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근무해 주시지만 이러한 경제적인 이유로 힘들어하시거나 이직을 결심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 20대의 제가 떠올라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내가 우리 선생님들을 도와드릴 방법이 없을까?’ 고 민도 많이 했습니다. 아이를 좋아하시는 마음만으로 꾸준히 버티자고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염치가 없었고 만족하실 만큼 충분히 급여를 드리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았습니다.

“회사의 비전과 직원들의 미래를 공유하는 관계가 되다”

선생님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며 즐거운 일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꾸준히 고민하던 중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관한 게시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는 순간 ‘아 이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날로 바로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고, 자문 업체를 통해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 후, 선생님들과 청년내일채움공제에 대한 정 보를 공유하였고 충분히 논의한 후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신청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저희 원은 2명의 선생님께서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진행하고 계시며, 나머지 선생님들도 청약 신청 후 대기 중에 있습니다.
지난주 회식 자리에서 “원장님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해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씀하시며 밝게 웃는 선생님들을 보고 저 도 모르게 마음 한편이 뭉클해졌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선생님들께는 한 달에 대략 53만 원 정도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었고, 사업장 입장에서는 청약 기 간 2년 동안 이직의 가능성이 줄어드니 인사계획이나 수업 관련 장기 계획을 짜기가 매우 쉬워지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그 리고 무엇보다 학원 교무실 분위기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함께 학원의 비전을 공유하고, 각자의 장기계획에 관해 이야기하면 서 학원에 대한 주인의식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전도사”

이제 저는 주변 학원 원장님들에게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관해 정리해 놓은 정보 파일들 전달해 드리며 청년내일채움공제 전 도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관한 정보를 검색해 가며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사업주분들이 많다는 것 도, 또 청년의 삶을 함께 고민해 주는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도, 마지막으로 그 고민의 결과로 나온 좋은 정책이 청년내일채움공제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고단한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번복되는 이직으로 지친 사업자에게는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이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제도 마련해 주신 고용노동부에 감사드리며 우리 학원과 선생님들처럼 청년내일채움공제 수혜자들 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홍보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