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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수기

취업의 모든 것 취업이야기 취업성공수기

취업성적 32전 32패,
워크넷 알고 나니 중견기업
취업 승리

2012년 10월, 군대 소위 시절에 결혼을 한 뒤, 2살짜리 아이를 가진 가장이 전역을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누구나 만류했고 ‘장기(복무)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지금은 경기가 안 좋으니 복무 연장만이라도 해라’, ‘전역 후 취직 안 되면 다시 돌아와라’ 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워크넷의 질 높은 구직 검색, 맞춤메일링서비스, 고용노동부의 교육, 취업성공패키지 등 다양한 서비스 및 교육을 통하여 전역한 지 10개월 만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정말 원하는 기업, 높은 연봉, 복리후생이 뛰어난 직장은 아니지만, 원하는 직무에 갈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임관을 앞둔 한 지방국립대생의 취업도피

지방 국립 4년제 기계공학과를 졸업을 했습니다. 기계공학과 하면 취업이 잘 되는 소위 ‘취업 깡패’ 아니냐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계공학과 학생들도 취업에 대하여 걱정하고 준비를 많이 해 힘든 시기를 겪는 것은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학생활을 하염없이 놀며 보내다 보니 어느새 3학년, 취업준비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입 밖으로도 꺼내지만, 마음속으론 ‘ROTC니까 장교로 임관하는데 뭘?’, ‘토익공부 해봐야 전역하면 기간만료 인걸?’, ‘방학 때 훈련도 나가야 하고 학교생활과 학군단생활을 함께 해야 하니 기사 자격증 따기 너무 힘들어’ 등 이런 도피 생활을 계속 했습니다. 이렇게 해 놓은 것 아무것도 없이 학창 시절이 끝났고 장교로 임관하게 되었습니다.

군생활을 해야 될까?, 영업을 할까?, 내 꿈을 찾을까?

앞에서도 언급을 했듯, 소위 시절에 결혼을 했습니다. 포병학교에서 자대를 배치 받은 후 한 달도 안 돼서 여자 친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5년 반 동안 사귄 여자 친구였으며, 결혼까지 생각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바로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장인, 장모님께 알려 결혼을 승낙 받았습니다. 문제는 배치 받은 지 얼마 안 된 군대였습니다. ‘과연 어떻게 생각하실까?’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포대장님께 보고를 했던 기억은 지금도 매우 뚜렷하게 남아있습니다. 두려움과는 반대로 포대장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셨고 “박 소위 장기(복무) 해야겠는데!? 축하한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독려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4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 결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해 10월에 결혼하고 월말 부부로 약 1년가량을 지냈습니다. 임신했던 아내랑 같이 있어 주지도 못했고 산후조리 할 때도 신경써주지 못했죠. 관사는 대기 인원이 많아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했어야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장기(복무)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 참 많았습니다. 주변 어른들은 전부 '장기(복무) 해야 된다'며, 당연하듯 말씀하셨고 저 또한 동요했었습니다. 물론, 주변 상관이며, 부사관 분들이며 전부 장기(복무)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고 대대장님께서는 장기(복무)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으실 정도였습니다.
아내와 정말 많은 이야기 끝에 전역 할 것을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크게 보면 두 가지였습니다. '군대와 나는 맞지 않아' 정말 이기적인 생각과 '이사를 너무 많이 다녀야해'라는 저와 아내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렇게 전역을 했고 막막했습니다. 휴학도 한번 못하고 학군단이라는 이유로 20학점을 더 들었어야 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학점 때우기도 하지 못했습니다. 성적은 밑바닥, 자격증도 없어, 영어성적도 없어 준비된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인가, 아니면 평소에 재무관리 쪽에도 흥미가 조금 있어서인가 '보험설계사' 쪽으로 눈이 계속 돌아갔습니다. 물론, 하지는 않았습니다. 취업박람회를 가면서 과연 맞는 것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고 도피하듯 가면 제 자신에게 너무 부끄러울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정 안된다면 최후의 보루로 생각하고 딱 1년만 다른 직종에 도전해보자라고 마음먹었습니다.
부모님, 장모님, 장인어른께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취업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014년 광탈의 아픔, 이렇게 준비하는 게 맞는 건가?

2014년도에 말이 가장 많았던 키워드는 ‘탈스펙’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엄청 많이 그 말에 신뢰를 느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렇게 믿어야 희망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취업을 성공하고 난 지금도 그 말에는 어느 정도 공감을 하는 편입니다.
우선, 지원할 최소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 서류 낼 정도의 영어 성적이 필요 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성적 요건을 갖추기 쉬운 오픽을 한 달하고 취업스터디를 만들어 하반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전부 서류를 내자마자 빛의 속도로 탈락한다는 ‘광탈’이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준비하는 것이 맞는 건가?’, ‘말만 탈스펙이지, 실상은 흔히 말하는 8대 스펙을 모두 갖추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대기업의 채용 시즌이 지나가고 스터디 사람들은 하나 둘 빠지기 시작했고 저는 다시 재도약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워크넷’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대기업에만 초점을 맞춘 것 같아 중견, 중소기업도 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구직사이트들은 중견, 중소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그게 다른 구직사이트를 이용할 때 가장 위험했습니다. 하지만, 워크넷은 ‘투명한 정보’가 정말 큰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워크넷에 올라온 중견, 중소기업들의 채용공고엔 투명하게 연봉정보가 나왔고 다양한 복리후생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얼마 남지 않은 2014년도에 중견기업을 위주로 입사 지원하여 총 3군데에서 서류가 통과되었고 1군데의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첫 면접을 보았으나, 불합격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구직활동을 했지만, 2014년 하반기 공채에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총 32전 0승 32패, 그래도 면접까지 가 보았다는 생각에 ‘다음엔 더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을 가지며 2015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워크넷 맞춤메일 서비스 덕분에 서류 통과율 높아지고 드디어 취업

어느 날 전화가 와서 면접제의를 받았습니다. 타 구직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해 놓은 것을 보고 연락이 온 듯 했습니다. 흔쾌히 면접에 응했고 합격해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입사 2일차에 연봉 협상을 했는데, 연봉 230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성과급 600%와 야간수당을 포함한 액수였죠. 성과급을 타지 않을 때의 월 수령액이 100만원 대 초반이었습니다. 도저히 이 월급으로는 생활이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인상률이라도 높으면 괜찮지 않을까?’ 란 생각에 인상률을 여쭤봤지만 두루뭉술한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마음이 무너지며 바로 당일에 퇴사를 결정 했습니다.
다시 취직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취직은 직무야’ 란 생각으로 기사를 준비하며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실기를 준비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어 필기준비와 실기를 동시에 준비했습니다. 결과적으론 필기에서 떨어졌습니다. 주변 학군 동기들이 영어성적을 쌓기 시작하면서 저도 조급해졌습니다. ‘영어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토익을 시작했습니다. 영어를 정말 정말 못합니다. 더더군다나 토익 같은 공부는 딱 질색입니다. 차라리 회화공부가 더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탈스펙을 생각하던 저의 머릿속은 ‘서류가 통과되려면 영어성적은 필수다’라는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장교생활 하며 모아 놓은 돈은 다 썼고 부모님께 빌린 마이너스통장은 950만원을 쓰며 한도에 다다르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아내는 일을 시작했고 저는 취업준비를 해야 된다는 핑계로 흔히 말하는 ‘기둥서방’이었습니다. 친구들도 ‘기둥서방’이라며 많이 놀리기도 했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토익을 조금씩 하면서도 집중은 잘 안 되었고 오히려 서류만 엄청나게 써내려갔습니다. 워크넷의 구인‧구직 검색을 적극 활용 하였고 맞춤메일링 서비스를 받으면 지원 할 곳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았습니다. 2015년 상반기 한 달 반 정도 만에 40군데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확실히 서류 통과율이 높아졌고 면접도 보러 자주 다니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워크넷의 맞춤메일링 서비스 같은 경우 원하는 설정에 맞게끔 정확한 회사정보와 함께 잘 검색되어 전달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타 구직사이트에 비해서 선호하는 기업들의 정보가 왔고 저의 실정에 맞는 추천이 많아 메일링서비스를 통해 면접 보았던 회사만 4군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구직신청 기간이 만료되어 재 연장신청을 하자 면접 제의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면접에 응했고 결과적으론 메일링서비스를통해 입사지원을 하게 되었던 중견기업과 대기업 사이 규모의 기업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성공하고 원하는 직무에 들어가게 되어 들뜬 마음에 아내와 부모님, 장인, 장모님, 주변 지인에게 이야기를 전했는데, 정말 저보다 기뻐했습니다. 특히, 아내 같은 경우 정말 고생을 많이 해서 더욱 기뻐했습니다. 이번 2015년에만 아이가 3번이나 병원에 입원하면서, 직장에서 일하느라 병원에서 아이 돌보느라 참 고생이 많았습니다.
정말 취업준비를 하며 온갖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이런 고생이 없었다면 자아성찰의 시간도 못 가졌을 것이고 직장의 귀중함도 몰랐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직장 들어가도 고민은 계속… 원하는 일 하게 도와준 워크넷에 감사

정말 원한다면 도전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것을 위해 고생을 한 만큼 보람도 있다는 것을 느끼며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입사 후에도 ‘전세자금을 어떻게 갚아야 할까’같은 많은 고민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지금 다니는 직장은 생각보다 적성에도 잘 맞으며, ‘취직하기 전에 비해 훨씬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원하는 직무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준 워크넷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인 워크넷 활용 및 많은 교육들을 이수하여 취업에 모두모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