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왔쑝 문자왔쑝
“가까운 센터로 방문하시어 취업지원을 받으세요”
2017년 4월 저는 집에서 취업알선기관의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2년간 다닌 회사가 경영악화로 하루아침에 망해버리고 퇴사 후 여러 취업사이트로 이력서를 수십통을 넣었지만 단 한건도 연락을 받지 못한 채 내 인생의 지금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고뇌에 잠겨있던 순간입니다 고민할 것도 없이 저는 고용노동부 취업알선 위탁기관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사님은 가장 먼저 워크넷에 가입을 요청하셨고 희망직종, 연봉, 근무처, 근무환경, 경력 등 자세한 사항을 물어 보셨습니다. 앞으로 취업성공까지 상담사님은 워크넷을 통해 제가 원하는 조건들에 최대한 근접한 회사들을 알선해 줄 것이라고 하셨고 취업성공까지 다시 힘을 내기로 다짐했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와서 즉시 워크넷에 가입하고 기본이력서를 작성하여 등록하였습니다. 그 후 사이트를 보며 제가 원하는 조건들을 검색하여 회사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워크넷을 처음 이용해 보면서 타 취업사이트와 취업지원 접근 방식이 근본적으로 3가지가 다르다고 느꼈고 이제라도 워크넷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워크넷은 회사의 입장이 아닌 지원자의 입장에서 모집요강, 근무조건, 전형방법, 우대사항, 기업 홍보 존까지 지원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타 사이트를 이용하며 90%이상 급여는 “면접 후 협의“ 모집인원은 ”0명“으로 되어 있기 다반사였고 지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궁금한 점들을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고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워크넷에는 임금조건에 모두 급여 또는 연봉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모집인원과 고용형태, 소정근로시간 및 퇴직금정보까지 한 기업 모집란에의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실속있는 정보들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취업알선기관 연계하여 인력자원을 풀가동하여 200% 워크넷을 활용하여 구직자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취업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능력부족보다 정보부족인 측면도 꽤 크다는 것을 워크넷을 통해 취업을 하며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제가 회사를 검색하고 찾을 때는 보지 못했던 회사들을 상담사님이 어떻게 찾았는지 좋은 회사들을 꽤 많이 알선해주셨고 제가 지원하겠다고 하면 지원회사에 추천까지 항상 해주셨습니다. 그동안 혼자 취업을 준비하며 막막한 순간이 참 많았는데 저를 위해 2~3명이 취업을 준비하는 것 같았습니다.
세 번째는 신뢰성입니다 전국 각 고용센터에서 기업을 관리하고 인증을. 하고 있었고 인터뷰후기를 바로 볼 수 있어 믿고 지원 할 수 있었습니다.

워크넷과 저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상담사님과 저는 정말 열심히 기업들을 찾았고 기본 이력서 외 입사하고픈 기업들은 각 기업을 분석하여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이력서를 쓰고 지원하기를 2달째, 상담사님께 한 기업을 알선 받았습니다. 저는 모집공고를 보고 임금과 회사위치 모집직종 등 모든 점들이 마음에 드는 회사여서 지원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직무관련 자격증 2개를 필수로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려했으나 “지원한다고 손해를 보는 일도 아니고 지원은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 밤을 새서 이력서를 썼고 직무관련 자격증 시험에 접수하여 공부를 그날로 시작했습니다.
서류 발표를 기다리며 워크넷으로 다른 회사를 검색하고 지원하고 있는데 면접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면접당일 15분 먼저 도착한 저는 사무실 빈자리에 앉아있으면서 자유로움과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나도 이 회사의 구성원 중 한명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간 어디에 소속되어 있지 못하고 면접을 보러 다니며 나를 보여주려 애쓰고 긴장 속에서 살다보니 순간 제자신이 측은하게 생각되어 졌습니다. 면접은 1시간 정도 꽤 자세하고 진지한 질문들이 쏟아졌고 자격증이 없는데 지원한 이유를 물으셔서 모집직종 업무에 관련해서는 경력으로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으며 자격증시험도 접수해놓은 상태라서 취득예정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면접결과는 자격증 시험을 본 후 2차 면접을 보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합격통지는 아니었지만 희망이 보였습니다. 2차 면접을 잘 보고 최종합격을 해서 안정된 생활을 상상하며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시험을 보고 가져온 시험지로 가채점을 해보니 60점이상 합격인데 90점! 이건 실수를 감안해도 100% 합격이었습니다. 다음날 긴장되고 떨리는 목소리로 회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 김OO 지원자라고 합니다. 자격증시험보고 2차 면접 보자고 하셔서 시험보고 전화 드렸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라는 표현이면 적당할까요? 경력 있는 분으로 이미 채용을 해서 미안하다는 겁니다. 쏟아지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네 이 회사와 저는 인연이 아닌가봅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날 속상해서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3주간 워크넷과 상담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연봉을 낮추기도 했고 여러 곳에 면접을 보러 다니며 알바도 시작했습니다. 슬펐고 마음 아픈 날이 많았지만 하루하루 워크넷에 모바일로 들어가 회사를 알아보고 공고를 보며 참 열심히 지냈던 것 같습니다. 3주 후 자격증시험 최종결과가 나오는 날 따르릉!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000씨 되시나요? 채용담당자입니다. 구직중이시라면 2차 면접을 보고 싶습니다.” 저희가 다른 분을 이미 채용했지만 내년에 채용계획을 앞당겨 채용할 의향이 있어 연락드렸습니다.“

이렇게 저는 두 번째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하여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두 번째 면접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서는 울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워크넷과 취업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제가 존경할 수 있는 회사를 알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합격하였습니다. 지금은 회사 다닌지 2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이제는 구직자에서 당당히 회사원이 되어 매일 아침 7시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신청하여 목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날 구직기간동안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하고 취업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워크넷‘이라는 시스템과 인적자원의 연계와 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에는 구직활동을 하는 친구들과 동생들이 꽤 있습니다. 저는 워크넷과 고용센터의 지원을받으라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수기공모를 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 공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저도 누군가에도 도움이 되는 사회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