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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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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은
나와 함께하는 공동 운명체

워크넷 고마워요!

2014년 12월 31일,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 직장 동료들의 정년퇴임 환송을 끝으로 32년간 몸담았던 정든 직장의 정문을 나서는데 왜 이리 눈물이 앞을 가리는지 그리고, 발걸음은 왜 떨어지지 않는지, 배웅하는 직원들의 손 흔드는 모습에 함께 손을 들어 그동안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며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승용차 안에서 함께 정년퇴임 환송행사에 참석한 아내와 세 남매들이 “여보,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아버지, 인생의 반을 저희들 위해 애써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에 잠시 상념에 잠기며 우리 가족과 가정을 위해 나는 정말 열심히 산 것인가? 나만을 위한 이기적 삶은 없었나? 직장 동료들에게 부족하고 미안함은 없었는지? 등을 되 뇌이면서 미래 100세 시대를 나의 것으로 어떻게 만들까 생각하니 어깨가 무거워 옴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 나의 좌우명이 “할 수 있다, 해야 한다 그리고, 하지 않으면 안 된다”이지 않은가? 준비된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나이기에 세상이 말하는 인생 2막을 잠시 쉬어 가면서 철저하게 준비하기로 하였다.


우선 고용노동부에 실업급여 수당을 신청한 후 안내에 따라 교육도 수강하면서 “워크넷 웹사이트”에 나의 이력 정보를 하나씩 채워가니 정말 열심히 인생 1막 직장생활을 한 것 같아 뿌듯하였지만 뭔가 밀려오는 회한에 백수의 삶도 되돌아보았다.


그렇게 준비하는 가운데 도서관에서 그동안 부족했던 인문학 도서도 읽으며 틈틈이 “워크넷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워크넷)을 통해 구직의 문을 두드렸지만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아님 나의 이력 정보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돌아오는 답이 없다 보니 워크넷에 등재된 이력서의 자기소개서를 계속 수정, 보완하는 작업 속에 세월은 무심한 듯 흘러만 갔다.


그렇게 백수가 된지 3개월쯤 되었을 때 집에서 멀지 않은 A 중소기업에서 면접전형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으니 그 기쁨은 이루 형언할 수 없었고, 그동안 준비한 면접 시 예상 질의 답변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면서 혹여 채용이 안 될 것에 대비하여 면접 전일까지도 워크넷을 이용한 구직의 문을 계속 두드렸다.


약속한 면접 당일 정장차림으로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A 중소기업에 도착하여 면접을 보는데 전통적인 면접방식이 아닌 대화방식으로 편안하게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봉과 직책 등을 확정한 후 출근을 시작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담당 전무가 다음 기회에 같이하자며 좋은 뜻으로 그만 출근을 해 달라는 것이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내게 무슨 문제 있어 그런 가 곰곰 생각해 보니 퇴근을 칼같이 한 것이 화근을 만들었던 것이다. 중소기업은 모두가 힘을 합해 1인 다 역을 해야 하는데 내 일만 하고는 퇴근을 하니 누가 좋아할까? 나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생긴 일이라 생각하면서 다음에는 함께 만들어 가는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며 인생 2막 첫 직장을 씁쓸하게 마무리 하였다.


또 다시 실업급여로 연명하는 백수의 길로 들어서니 허전한 마음이 가득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구직활동을 진행한 결과 집에서 거리가 있는 B 중소기업에 채용되면서 A 중소기업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각오로 회사 내 기숙사를 자청하며 아침 일찍부터 출근하여 늦은 퇴근까지 열심히 근무하였으나 가족경영이 갖는 여러 가지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3개월 만에 스스로 퇴사하는 아픔을 맛보았다.


두 번의 퇴사가 나에게 준 교훈은 뭘까 다시 한 번 생각하니 채용하려는 기업정보를 상세하게 알아보지 않고 무언가에 쫓기듯 근무지역, 기업규모 등에 상관없이 입사원서를 제출하고, 면접 연락이 오면 한 걸음에 약속한 후 면접을 보고 쉽게 입사를 결정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이었던 것이다. 물론, 나의 성격이 강직하다 보니 공·사가 분명해야 하고, 대기업의 기업경영 운영은 기본적으로 부서 간업무역할과 책임소재가 분명한데 중소기업은 모든 것이 말로 시작하여 말로 끝나고, 결과에 따른 책임도 없고, 경영자의 말 한 마디에 모든 것이 좌지우지 되는 현상 등의 그 모든 것이 이해되지 못한 상태에서 어려움으로 다가와 쉽게 퇴사를 한 것이라 생각했다.


이젠 중소기업이 갖는 속성을 더욱 이해하면서 나를 내려놓고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한계 즉 인적원, 업무능력, 자금조달과 운용, 업무처리방법, 위기대응능력 등을 그들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경영방식으로 적용하여 함께 만들어 간다는 자세로 임하자고 다짐하며 다시 “워크넷 웹사이트” 구직의 문을 두드렸다.


이렇게 두드리는 과정에서 “워크넷 웹사이트”의 맞춤정보를 2개 설정하였는데 하나는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과 함께 나에게 가장 적합한 직종과 직무를 설정하면서, 키워드도 필요한 직무에 해당 단어를 선택하여 설정하였으며, 또 다른 하나는 기숙사 생활이 가능한 지역으로 범위를 넓히고 직종과 직무도 감내 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여 설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정보로 인한 혼란을 제거함은 물론 입사지원에 걸리는 시간도 최소화하여 여유 시간에 구직 기업의 상세정보를 공부하는 데 더 심혈을 기울였다. 이는 입사에 따른 실패를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였으며, 한편으론 동일 직종 채용공고도 유심히 살피면서 하나라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세밀하게 구직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입사지원을 한 후엔 동 시스템의 입사지원 내역을 확인하면서 이력서 열람여부를 확인 후 연락이 없으면 삭제하고 다른 기업에 입사 지원하는 형태로 구직활동을 전개하였으며, 내가 찜한 기업의 구직여부도 확인하는 등 구직활동 노력을 전 방위적으로 전개하였다.


이후 세 번째 직장에 입사하기까지 약 100개 기업의 문을 두드린 것 같고, 그 중 50여 기업 면접을 보면서 입사 제의를 거절하기도 하고, 연봉 문제 등으로 탈락되기도 하는 과정 속에 드디어 2015년 11월 그동안 경험했던 제조업체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 식품음료 제조회사의 C 중소기업으로부터 면접을 통해 3개월 수습과정을 거친 후 정식으로 채용하겠다는 경영자의 뜻에 따라 공장장 직책으로 입사하였다.


그렇게 3개월 공장장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 중에 현 기업경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보고서로 만들어 제시한 후 경영자와 대화를 통해 하나씩 이행을 하고 있는데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가족 경영에 참여한 장인, 사촌 등을 모두 퇴사시킨 가운데 수평적 프로세스 조직을 만들면서 해당 우수인력을 공개모집(워크넷)으로 확보하고, 조직 내 우수인재를 승진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강소기업의 틀을 갖추어 가고 있고 둘째, 각 조직별 업무 시스템화에 필요한 중소기업용 ERP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함으로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각종 정보생성을 통해 경영관리 체계가 확보되도록 하고 있으며 셋째, 부서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위한 주 1회 주간회의 실시와 P(Plan) - D(Do)- C(Check) - A(Action) 사이클의 업무처리방식을 도입하여 계획과 조정, 통제라는 경영관리시스템을 강화시키고 있으며 넷째, 생산 및 품질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불량품 최소화, 제안제도(아이디어 등) 강화 및 작업방법 표준화, 작업자 의식변화 교육, 무재해(무사고) 활동, 품질안전의 날 제정 운영 및 설비 예방정비를 통한 생산 안정화 등을 구현하여 기업 손실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섯째, 직원 복지향상을 위한 기숙사 운영, 직원 생일잔치 상설화, 직원 심신단련 야유회 정례화, 장애인의 날 축하잔치 및 직원 가족 초청 송년의 밤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역동적 기업 모습을 보여줘 삶의 행복함과 자긍심을 전 직원과 함께 만든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각종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현재 많은 변모를 거듭하면서 강소기업의 틀을 만들어 가고 있으나, 한 가지 어려움으로 다가 오는 것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용에 따라 일정 인원의 장애인(3급지체 및 지적 장애 등급)을 고용하여 비장애인과 함께 근무를 한다는 것인데 이 또한 쉽지 않은 과정이다. 지적능력은 있으나 언어소통이 안 되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언어소통은 잘 되나 숫자나 문자쓰기가 안 되는 직원이 있고, 보청기를 끼고 생활하는 청각장애를 가진 직원, 자신의 몸을 자학하는자폐증을 지닌 직원 등 다양한 장애발달 직원들과 함께 식품 안전을 충족시키면서 제품을 완전하게 생산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인내를 가지고 함께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되는 환경 그 자체인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의 발달행동과 심리를 먼저 이해하면서 회사와 가정과 직원이 합심하여 어려움을 하나씩 극복해 가는 과정 중에 개인별 특성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에 따라 언어 습득능력이 뛰어난 직원은 영어 학습을 통해 외국어 능력이 확보되도록 하고 있으며, 컴퓨터에 관심 있는 직원은 사무자동화 관련 교육과 자격시험을 치르도록 유인하여 정보처리 능력이 확보되도록 하고 있고, 자동차에 관심 있는 직원에게는 지게차 운전면허 훈련을 통한 운전자격 확보로 다기능화 능력이 가능토록 하는 등의 맞춤형 인재발굴과 양성에 열심인데 이 또한 나의 숙명이라고 생각하며, 함께하는 우리 장애인 직원들이 온전하게 사회 생활하는데 바른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보람찬 인생 2막 직장생활을 기쁘게 영위해 가고 있다.


그 결과 경영자는 내가 신체적 결함으로 스스로 퇴사하지 않는 한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연봉도 중소기업 기업 규모치고는 높은(6천만 원) 수준으로 책정하는 등의 예우를 보여주며 평생직장으로서의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따라서, 정식직원 신분으로 공장장 직무를 현재 열정적으로 임하게 만든 이 모든 것은 고용노동부의 구인·구직 매칭 시스템인 “워크넷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워크넷) 운영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하니 감사할 따름이다.

재취업이 주는 행복···

재취업은 본인 같이 공기업에서 정년퇴직한 사람에게는 정말 힘든 이야기인 것 같다. 그것이 어떤 직종이든 말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들은 창의성보다는 보수적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어 능동적이기 보다는 시키는 일만 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직장생활 중에 원칙중심 경영, 고객중심 경영, 현장중심 경영, 창의중심 경영 즉 4대 경영 철학을 마음에 새기고 역동적 자세로 학문적 이론과 실무적 지식을 끊임없이 확보하고자 대학에서는 경영관리기술을, 대학원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수함은 물론 인생 1막 직장생활 중 수 많은 실무(관리자)교육과정을 학습하였고, 직장 내 논문 공모에 2회 수상하는 역량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외 출장(미국, 프랑스 등)과 견학 해외연수(일본 대장성, 미국 실리콘 밸리) 및 도서 출간을 통해 사회적 진출기반 역량을 확보하는데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업무적 역량은 각종 표창장을 수상하는 것으로도 증명할 수 있는데 국무총리 표창장, 국가보훈처장관 표창장, 사장 표창장 4회, 대전시 교육감 표창장 2회 그리고 6시그마 혁신활동 챔피언밸트 인증 등 기업경영의 한 축을 담당하며 혁신적인 자세로 직무 핵심역량을 끊임없이 확보한 이력을 눈여겨 본 식품음료 제조회사의 C 중소기업 경영자에게 발탁되어 현재까지 기업경영을 혁신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행복을 맛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로지 “워크넷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워크넷)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나와 같이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입사하기를 원하는 성격인 사람에게는 정말 훌륭한 시스템인 것이다. 누구의 입김이 아니라, 누군가의 낙하산이 아니라 스스로의 자구적 노력만으로 입사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으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아닌가? 그렇다 아내와 세 남매들도 남편과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니 이 보다 더 행복할 순 없지 않은가?


나의 심신을 잘 다스려 이 행복이 영원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해 보면서 올해 입학한 평생학습 기관인 국립 방송통신대학교 생활과학과 식품영양학 전공도 즐겁게 학습하고, 졸업 후에는 고객만족 제품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우리의 전통음료가 우리는 물론 전 세계인이 애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도 새겨본다.

끝마치면서···

아내와 세 남매들과 함께한 인생 1막 32년의 직장생활을 후회 없이 마무리했음에도 아직도 몸과 맘이 청춘임을 보여주고 싶은 것인지 인생 2막의 직장생활을 23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몸에 기운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인생 1막 시점의 연도별 인구분포가 피라미드 형태였다면 인생 2막 현 시점의 연도별 인구분포는 역 피라미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60세 이상 신 노년층에게는 기회인 것이다. 적어도 시대가 요구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면 말이다. 시대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자신의 심신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창의력을 끊임없이 발휘하여 세대 간 어울림을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구직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일과 공부를 통해 평생 학습하고 공헌하는 삶을 살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는 적어도 “워크넷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함께하는 공동 운명체라고 생각한다. 이 시스템처럼 투명한 구직·구인이 어디 있는가? 인생 100세, 120세의 아름답고 멋진 날을 꿈꾸는 신 노년층 세대에게 희망의 선물을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이번 “인터넷 취업성공수기” 공모 기회를 만들어 준 워크넷에 감사를 전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