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1뎁스 2뎁스 3뎁스 현재 페이지

취업성공수기

취업의 모든 것 취업이야기 취업성공수기

워크넷은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동반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올 해 마흔 넷의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 디자이너 김○○ 대리입니다.
우연히 회사 메일로 도착한 공모전을 확인 후 반가운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강소 중소기업인 호텔MRO 업체 디자이너로 이직하여 근무한지 4개월 차 됩니다. 비록 이직을 하고 처음 시작하는 단계의 업체여서 해야 할 일이 여러 방면으로 많습니다만, 그래도 일을 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처음부터 이직이 쉽고 근무환경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이 둘을 낳고 다시 취직을 하기는 쉽지 않았으며, 친정 부모님은 모두 일을 하셨고 시댁 어른들은 사정상 아이들을 돌보지 못하셨습니다.
처음엔 원망스럽고 두 아이를 유치원과 어린이집 종일반을 맡기면서 일을 할 생각을 하니 앞이 깜깜했습니다.
아이 둘을 낳고 경력 단절 기간이 4년 된 상황에서 이미 사회는 제가 근무했을 때 보다 빠르게 변해있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습니다.


좌절하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그때, 선배가 거주 지역 고용 지원 센타를 알려주었고 고용노동부 HRD-Net(www.hrd.go.kr)도 확인해 주었습니다.
저는 대학 때 공부한 전공분야와 기존에 근무했던 업종을 확인 해 드렸습니다.
또한 두 자녀가 어렸기 때문에 취업 후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제도를 용인시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여 조금이나마 양육비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적극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며 취업을 꼭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저의 전공 분야에 맞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원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근무를 하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더 느끼고 역량 강화를 위해 무엇을 더 공부할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양육 부담도 조금씩 해결이 되고 전일 근무를 하면서 회사에서도 배려를 해주어 조금 일찍 가는 날도 생겼었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10년차 워킹 맘입니다. 아이들은 이제 중학생과 초등 고학년이 되었고 일하는 엄마를 둔 덕분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졌고 집안일을 도우면서 하루하루 감사한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전 직장의 이직 사유로는 급여, 근무조건 등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상급자의 폭언과 업무 태움 현상으로 인해 1년6개월여 동안 힘든 점이 많았었습니다. 사실 그러한 부분이 이직하는데 제일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전공과 관련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깨닫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직을 하면서 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무엇을 공부할까 치열하게 고민 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보다 적극적으로 보다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과정을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 재직자 과정 중에 컴퓨터 그래픽 컨덴츠 과정이 있었습니다. 대학 때 공부를 하고 10년 후에 공부하는 것이라 프로그램도 생소하고 작업속도도 빨라 나이 마흔의 엄마는 따라가기가 바빴습니다.
그래도 너무 감사한 것은 근로자직업능력개발 훈련덕분에 주기한도가 300만원이 부여되고 연간 200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내일 배움제 카드가 발급되었고, 스마트문화앱콘텐츠제작 향상(일러스트) /광고 컨텐츠 제작 향상(인디자인) / 전산회계1급(FAT1급) 자격증취득 과정을 들으면서 저의 디자인 실력과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의 영역을 넓혔습니다. 비록 재직자 과정은 근무가 끝난 후 정해진 날짜에 정확한 출석률로 공부를 해야만 정상수료가 됩니다. 기존 업무처리에도 속도가 나고 회사를 마치고 공부하러 가는 길은 힘들지만, 보람이 가득하고 하루를 꼼꼼하게 잘 사용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공부했던 영역의 능력을 살려 새로운 직장에 어엿한 디자이너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워크넷을 통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등록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능력치를 기재하고 포트폴리오를 제출했습니다. 직업상담사님도 적극적으로 저의 이력을 열람하시고 구직이 등록됨과 동시에 구인을 하는 업체와 상호연계 및 희망연봉도 체크해 주시며 알선을 해주셨습니다. 개인정보 동의를 통해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좋은 조건으로 알선해 주시고 면접일정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회사의 분위기와 회사가 하는 일 그리고 면접을 잘 보았는지에 대한 사후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저는 구직활동을 하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저 혼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외롭지 않게 구직활동을 하고 계속 관심을 써주고 취업이 될수 있도록 도와주시니, 든든하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근무하고 있는 업체에 입사하게 되었고, 현재 편집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디자인 이라는 일은 회사마다 추구하는 컨셉과 방향이 있기에 제가 맞추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방향을 잘못 맞추고 빠른 시간 안에 처리를 하지 못하면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럴수록 좌절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업무파악을 하고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직을 하면서 제일 먼저 두었던 것은, 정확한 업무 분장이었습니다. 디자인, 일러스트를 다루는 분야는 어느 회사이든지 독보적이고 개성 있는 업무 부서이기에 일의 효율성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학령기에 접어드니, 부부가 같이 열심히 일해야 아이들 뒷바라지며,조금 더 여유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공부하며 회사 일까지 병행하는 것은 물론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지속적으로 가족들과 회의하며 엄마의 상황을 이야기 해주며 서로 성장하는 가족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근로자 직업능력 개발훈련덕분에 경쟁력을 강화시켰고 업무와 관련한 훈련을 받음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이 보다 많아졌음을 체감합니다.
물론 그 안에는 업무능력 향상을 통해, 자존감도 높아지고 삶도 더 활기차 졌구요


앞으로는 저의 꿈은 사회복지사입니다. 다행히 향후 공부하고자 하는 내용도 직업훈련과정에 포함되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앞으로 저의 행보가 궁금해 집니다.
그 과정 속에 근로자직업능력개발훈련제도와 워크넷은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동반자입니다.
앞으로 역량강화를 위해 현재의 업무에 충실할 것이며, 보다 멋진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것은 저에게 하는 다짐이자 약속입니다.
수기를 통해 저의 일했던 내용을 되짚어 보고 그간의 업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취업을 고민중 이거나,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에게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