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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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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에피소드 1] MZ 직원MZ 직원, 그들이 알고 싶다

슬기로운 직장생활episode 1

MZ 직원,
그들이 알고 싶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세대 차이'는 항상 존재했습니다.
기원전 1700년경 수메르 시대에 쓰인 점토판 문자에는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는
내용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대 차이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으나 최근 이러한
세대 간의 갈등이 이슈가 되고 있으며, 그 이슈의 중심에 'MZ 세대'가 있습니다.

세대별 직원의 공존을 위한 Tip

세대 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때 갈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세대별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이 하나로 모인다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대별 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세대별 직원의 공존을 위해 관리자와 MZ 직원이 알아야 할 Tip에 대해 알아봅시다.

관리자가 알아야 할 3가지
1. 상세한 업무 지시 필요

MZ 세대는 일의 의미를 중요시합니다. 지시하는 일을 왜 해야 하고, 일을 마쳤을 때 본인에게 어떤 보상이 따르는지 알고자 합니다. 만약 이해되지 않는 상태에서 일을 수행하도록 한다면 그들의 업무 역량을 끌어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일의 의미와 업무 방향 등을 명확히 제시할 때 업무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 제안서 직접 작성해보세요. 작년에 작성한 것 참고해서 작성하면 될 거예요. 다음 주 수요일까지 부탁해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올해 목표한 수익의 절반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거예요. 제안서 작성을 맡아 보세요. 평가 때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예요. 작년에 작성해둔 제안서가 있는데 구성을 참고해서 작성해 보면 좋을 거예요. 셋째 주 월요일에 대표님께 보고를 드려야 하니까 다음 주 수요일에 1차로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 있으면 피드백을 줄게요.

2. 구체적으로 피드백하라

MZ 세대는 SNS를 통한 즉각적인 의사소통에 익숙합니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정기 평가로는 소통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고, 평가의 근거마저도 명확하게 제시해주지 않는다면 그들을 납득시킬 수 없습니다. 피드백은 업무 도중에도 최대한 자주 하고 구체적으로 해주도록 합니다. 잘된 점은 바로 칭찬하고 보완이 필요한 점은 사실 위주로 정확히 제시하도록 합니다.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하고 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일해야 해요.

제안서의 구성은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다만 작년 행사에서 고객 참여율이 목표에 미치지 못했으므로 고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몇 가지 더 모색해서 추가하면 좋겠어요.

3. 수평적으로 소통하라

직급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MZ 세대는 상명하복의 수직적인 의사소통이 아닌 쌍방향의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추구합니다. 직원의 의견을 묻고 그 의견이 반영된다고 느낄 때, MZ 직원은 자신감이 생기고 조직의 중요한 일원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맡은 일의 결과에도 책임을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퇴근하고 다 같이 치맥 하죠!

제안서 제출도 끝나서 우리 팀 다음 주 중에 다 같이 식사 한번 하면 어떨까 하는데 가능한 날짜와 원하는 메뉴 있으면 말해줘요.

MZ 직원이 알아야 할 3가지
1. 혼자 판단하지 말고 질문하라

상사가 지시한 업무가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질문해야 합니다. 완벽히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판단해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지시와는 다른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다 상사에게 혼이 나고 처음부터 다시 일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질문하고, 지시사항을 본인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요약하여 확인해 봅시다. 이를 통해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실수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조직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

‘조직이란 불합리하고,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서는 조직에 적응할 수 없으며, 업무에서 성과를 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기업은 MZ 세대의 특성을 이해하려 애쓰고,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조직은 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간다면 조직을 더욱 긍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 입니다.

3. 선배 세대에 대한 공감 필요

선배 세대를 무조건 ‘꼰대’로 치부하기 전, 그들이 살아온 시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이비부머인 부장님세대는 전쟁 직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근면, 성실함으로 지금의 경제 발전을 이루어온 세대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세대들이 부족함 없는 생활을 누리고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야근, 주말 근무를 불사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했습니다.

X세대인 팀장님은 IMF를 경험하며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의미 없는 시대 속에서 고용 안정을 위해 경력을 쌓고, 직장 내 평가제도의 도입으로 경쟁 구도 속에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베이비부머 부장님과 MZ 신입사원 사이에 ‘낀 세대’로 불리기도 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바로 밑에서 일하며 조직에 순응하는 법을 배운 이들은 조직보다 자신이 우선이라고 말하는 MZ 신입사원들의 모습을 보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과거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직장생활을 한 세대가 이제는 중간관리자 또는 리더가 되어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야 하는 입장에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렇듯 선배 세대의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배워야 할 부분은 인정할 때,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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